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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8.3) +자연재해의 상처에서 회복되기 위해 주 예수님, 당신께서는 나자렛의 집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30년을 사셨습니다. 통나무를 켜고 연장을 만들면서 삶의 단조로움과 피로를 느끼셨을 것입니다.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힘이 빠져나가고 인내심이 바닥난 것 같은 곤경에 빠졌습니다. 이 지루한 일들이 저를 지치게 합니다. 주님, 제가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너의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요한 14,1)하신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해주소서. 당신 치유의 손을 제 머리에 얹어주소서. 제 마음에 들고 나는 온갖 잡념과 의혹을 잠재워 주소서. 낙담과 좌절을 제게서 멀리 쫓아내소서. 인내심을 잃지 시작한 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용기와 쾌활함을 주소서. 아멘. _ 「이럴 때는 이런 기도」, 메리 피터 마틴 지음.. 2020. 8. 3.
오늘의 기도(7.31) 구름 덮어 흐리고, 날마다 비로 떨어지는 큰 물줄기 산으로 들로 출렁이며 멈치고 솟구치며 흙더미 밀려옵니다. 다 죽게 되었다고 아우성치는 소리! “그래, 듣고는 있다만, 어쩌라는 거냐? 좋다는 것은 다 주었는데 너희들이 함부로 쓰고 망가뜨리지 않았느냐!” “하느님, 저희는 할 말이 없습니다.” 마구 파헤치고, 먹고 마시고 화학물질과 물건들로 더럽혀놓은 것은 저희들입니다. 맑음도 흐림도 답은 우리에게 있으나 너무너무 멀리 떠나와 돌아갈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치매환자들처럼 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느님, 진짜로 죄를 지었습니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2020. 7. 31.
오늘의 기도(7.30) 냉담교우를 위한 기도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사랑으로 (냉담 교우)을(를) 지으신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그를 지켜주시고 생명의 숨을 불어넣어 주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당신 모습대로 (냉담 교우)을(를) 창조하신 주님은 (냉담 교우)이(가) 당신 품 안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셨습니다. 주님이 안고 가시겠다던 (냉담 교우)은(는), 주님이 업고 가시겠다던 (냉담 교우)은(는) 당신 눈에 얼마나 소중한 존재입니까! 주님, 지금은 (냉담 교우)이(가) 당신을 떠나있지만 주님의 자비로 생명을 주신 당신께 돌아오게 하소서. 주님께 받은 귀한 생명으로 당신을 찬미하게 하소서! _ 「냉담교우를 위한 9일 기도」 ▶냉담교우를 위한 9일 기도 보러가기 : bit.ly/3gcWBKe 냉담 교.. 2020. 7. 30.
오늘의 기도(7.29) 가엾은 사람들을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는 주님, 주님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미시어 함께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에 주님께 청하오니, 불의의 사건들과 사고들로 세상을 떠난 영혼들이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한순간에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사랑, 평화의 은총을 보내주시어 함께하여 주소서. 2020.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