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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기도385

오늘의 기도(12.18) 처음엔 하늘이었다가물을 품은 구름이었다가눈발로 소복이 쌓인 눈처마 끝에 고드름으로 매달려 혼자서는 뛰어내리지 못해온 몸으로 기다린 시간당신의 햇살 받아 이제야 눈물이 되어 땅 위로마음 깊은 곳을 돌아 나오는물소리 들립니다.그렇게 모두를 살리시려고 여태까지기다리신 사랑이시여저희 안에 영원히 머무소서. 아멘_ 전영금 수녀 2018. 12. 18.
오늘의 기도(12.13) 주님, 보소서, 당신의 마음입니다. 흰눈이 세상을 덮어 가난한 영혼을 위로하게 하소서. 죄 많은 인생마저 한량없이 축복하시고 사랑으로 보듬어 안아주소서. 저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듯이 용서받으며 저희가 이웃을 사랑하듯이 당신께 사랑을 받아 행복하나이다. _ 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2018. 12. 13.
오늘의 기도(12.12) 일치의 하느님! 당신은 변치 않을 진리이십니다. 당신의 진리로 저를 빚으시고, 사랑으로 돌보시는 오늘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베푸시는 평화는 당신을 향한 생명입니다. 생명은 당신을 향한 끊임없는 변화입니다. 주님 당신이 이끄시기에 제가 나아갑니다. 제게 당신 이끄심에 따를 수 있는 용기와 온순함을 베풀어 주소서. 당신의 무한하신 진리를 다 알 수 없으나 그것이 사랑이신 것만을 제가 믿고 따르게 하소서. ​ 2018. 12. 12.
오늘의 기도(12.11) 참된 겸손은 내 손을 벌려 타인에게 도움을 청할 줄 아는 것이라는 미사 강론 말씀에 심 쿵 합니다. 전능하신 당신께서 오늘, 저에게 손을 내미십니다. “먹을 것이 좀 없느냐...” 감사합니다. 저도 당신처럼 세상의 가난과 고통을 덜기 위해 누군가에게 손 내미는 일이 부끄러운 것이 아님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많은 이웃과 연대할 줄 아는 관심과 넓은 마음이 되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8.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