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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78

오늘의 기도(3.26) 스스로 목자가 되어 저희를 굽어살피시는 하느님! 당신은 사랑으로 저희를 이끄시는 참 목자십니다. 저희는 세상 속 자비로우신 목자를 자주 잊고, 제 걸음만 쫓다가 길을 잃고 다치기도 합니다. 당신은 아픔의 목소리조차 외면치 않고 받아주십니다. 당신은 양들의 아픔과 시련을 외면치 않고 기꺼이 양 떼 속 함께 어울리며 그들을 돌보고 이끄십니다. 당신은 양 냄새 나는 목자시며, 저희의 참 구원자십니다. 또한, 당신은 자비로우시어 길 잃은 양 하나하나를 찾으시고 보듬어 주십니다. 찾은 양을 목에 껴안고 기쁨으로 맞아들이시며 사랑으로 품으시니 감사드립니다. ​ 2018. 3. 26.
오늘의 기도(3.23) 저희를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주님, 당신 사랑을 나누어 가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작은 일에 애틋하고 큰일에 대범하며 아이들을 좋아하고 사람들에게 밝게 인사할 줄 아는 그런 사랑의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가정에 충실하고 세상에 내어 줄 연민이 많은 사람, 책임감이 있으면서 유연한 사람, 착하지만 어리석지 않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집에서나 거리에서나 들길에서나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게 웃을 줄 아는 사람, 푸른 하늘과 푸른 산에 오르고 강물처럼 언제라도 지치지 않는 사랑을 함께 나누며 노래 부를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바로 그런 사람을 만나 영원한 사랑을 이루게 도우소서. 당신께 나아가게 하소서. _ 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2018. 3. 23.
오늘의 기도(3.22) 하늘에 계신 아버지, 창조하시는 당신 손에서 제 영혼이 탄생하였을 때부터 저를 ‘비추고 지키고 인도하며 다스리도록‘, 한 천사에게 맡겨주신 당신의 무한히 선하심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수호천사님,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길에 매일 저를 동반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거룩한 영감과 영육의 끊임없는 위험에서 보호하심과 주님께 드리는 당신의 힘있는 기도는 저에게 큰 위로이며 확고한 희망이 되나이다. (바오로 가족 기도서 발췌) 2018. 3. 22.
오늘의 기도(3.21)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는 자주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칭찬을 듣고자 모든 행동과 말을 하며 하느님과 자신에게 집중하기보다 타인의 시선에 너무 많은 마음을 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럴 때면 불안하고 의심스러운 생각들로 가득 차 마음은 갈라지고, 다른 이들과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주님, 저의 숨은 마음과 생각들을 모두 알고 계시는 당신께 저를 내어보여드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사랑받고자 하는 저의 감옥에서 저를 자유롭게 해주소서. 숨어 계시며 저를 알고 계시며 사랑으로 안아주시는 당신 안에서 평화를 누리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마태 6,18)​ 2018.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