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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보도자료317

그리스도 나를 사랑하시어(바오로딸 수녀들의 기도노래) 성가 | 13,000원 | Kan-Code 8809559310644 | 2020. 9. 25. 발매 기도하는 사람들의 깊은 영의 울림 140여 명 수녀가 노래한 음원 포함된 발매 ‘바오로딸 수녀들의 기도노래 시리즈’ 가 나왔다. (2010), (2015), (2018)에 이어 네 번째인 이 음반에는 하느님 안에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수녀들의 기도와 찬미가 담겨 있다. 이번 음반의 가장 큰 특징은 수녀들의 기도와 삶이 녹아 있는 수도회의 본원 대성당에서 자연스러운 울림을 최대한 살리며 악기와 동시현장녹음으로 진행했다는 점이다. 수녀들과 연주자가 함께 호흡하며 찬미하는 실황을 녹음하였기에 생생한 기도와 찬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수록곡 16-18번 ‘그리스도 나를 사랑하시어’, ‘주님의 기.. 2020. 10. 15.
주노 신부 장개갔다네 하느님께 장개간 신부 성실하게 교회에 봉사한 사제의 사목 수필집 전주교구 김준호 신부(십자가 바오로)의 사목 수필집 「주노 신부 장개갔다네」가 나왔다. 은퇴를 앞둔 사제가 그동안의 사목 생활을 뒤돌아보며 하느님이 주신 은총을 되새기는 내용이다. 제목으로 정해진 문구가 나온 배경이 재미있다. 김준호 신부의 소임지를 묻는 어르신에게 “아, 그 양반 장계 갔어요”라고 하자 “엥? 장개갔다고?”(8쪽)라고 말한 데서 나왔다. 김 신부는 수필집을 내며 “나는 신학자도 아니고, 믿음 깊은 영성가도 아니다. 부족하고 못난 신부라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부족한 신부이기에 더욱 노력하면서 살았다. (중략) 그리고 교우들과 함께하려고, 그들의 삶을 함께 나누려고 노력했다”라며 그동안의 삶을 회고했다... 2020. 8. 12.
은총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은총론 삶의 질문에 직면하는 은총론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죄없이 고통당하는데도 하늘이 침묵’하는 것을 경험한다. 이러한 경험에서 나오는 예리한 질문과 마주한 분야가 은총론이다.”(8쪽) 이 책의 저자 최현순 박사는 우리가 생활하면서 품는 질문을 직면하는 것이 은총론의 성격이라고 설명하며 “인간이 하느님을 향해 가는 길, 하느님과 함께 가는 여정에 대한 성찰”(9쪽)로 은총론을 정의한다. 또한 은총이란 무엇이며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모든 것이 은총”이라는 말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묻는다. 성경과 역사를 통해 살펴보는 은총 최 박사는 먼저 “은총에 대한 이론적 이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독자들 개개인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은총을 정리해 보는 것”이라고 책의 서.. 2020. 7. 16.
완덕의 길 (다시 읽고 싶은 명작 13) 시대를 초월한 기도 길잡이 「완덕의 길」은 그리스도교 역사상 뛰어난 신비가인 예수의 성녀 데레사(1515-1582)가 남긴 글로서, 성녀가 창립한 첫 개혁 가르멜(맨발 가르멜) 수도원인 성 요셉 수도원의 수녀들에게 주신 가르침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故 최민순 신부의 번역으로 1967년에 초판이 발행되었고, 이번에 ‘다시 읽고 싶은 명작 시리즈’ 제13권으로 개정판(3판)이 나왔다. 성녀는 이 글을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요청하는 회원들을 위해 썼는데, 수도생활과 영적생활 전반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권고에서 신비 체험에 이르기까지, 겸손하면서도 대담하고 솔직한 이야기체로 가르침을 풀어나간다. 본문은 전체 4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도를 위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는 덕행들(청빈, 순수한 사.. 202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