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보기3062

오늘의 기도(7. 4) 주님, 무더운 여름, 병상에서 고통을 견디고 있는 환자들의 아픔을 덜어주소서. 나약한 육신의 힘으로 온전히 맡겨드리는 의탁의 기도를 기꺼이 들어주소서. 예수 마리아 요셉님, 제 마음과 영혼을 드리나이다. _전영금 수녀 2023. 7. 4.
오늘의 기도(7. 3) 전능하신 하느님, 감사드립니다. 진정 그리스도의 연약함에서 주님의 권능을 드러내셨기에 감사드립니다. 번개와 천둥과 벼락을 동반하여 저희를 찾아오지 않으시고 그리스도의 온유함과 연약함과 가난함을 앞세워 찾아오셨으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저희의 마음을 열어주시어, 병들고 허덕이는 형제들에게 저희가 연민과 자비와 치유의 샘이 되게 해주십시오.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_ 「마태오 복음 묵상」, C. M. 마르티니 지음. 성염 옮김. 2023. 7. 3.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7월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를 기억하는 달이죠. 이벽 세례자 요한의 생애가 담긴 소설, 「광암 이벽」이 선을 보입니다. 이벽의 성품과 학문 세계, 이벽의 가족 이야기, 서학의 전파와 함께 꿈틀대던 신앙의 씨앗이 잎과 가지를 뻗는 조선 선비들의 사회 변혁에 대한 열망과 절실함, 그 비장함을 느껴보는 7월이 시작됩니다. * * * * * * 아침을 먹고 농은 선생은 이벽과 뒷산으로 향했다. 발아래 펼쳐진 논배미마다 햇볕이 따사롭게 내리쬐고 있었다. 농은 선생의 목청은 한결 부드러웠다. - 여기서 하던 이야기를 계속하세. 어디까지 했었나? _ 완덕에 이르는 길을 말씀하시던 중이었습니다. _ 그렇지, 덕을 행하려면 세 가지 원칙을 따라야 하네. - 덕을 행하는 일에 원칙이 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 2023. 7. 1.
오늘의 기도(6. 30) 성바오로 사도의 신앙과 사랑과 선교 정신을 살고 전하는 바오로가족이 맞이한 성바오로 사도 고유 축일! 저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의 지체로서 언제나 당신을 좀더 잘 알고 사랑하며 본받게 하소서. 거룩한 사도들을 많이 일으키시어 세상에 참 사랑의 뜨거운 바람이 일게 하소서. 주 예수님, 당신은 저희가 저희의 힘에 의지하지 않는 줄 아시오니 당신의 자비로 저희를 모든 어려움에서 보호해주소서. _「바오로 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3.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