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해 저를 창조하신 나의 하느님 아버지
당신께 감사드리나이다.
당신 손수 저를 빚으셨으니, 심판관이시요
아버지신 당신 품으로 돌아가겠나이다.
영원은 저에게 달려 있으며,
원하는 사람은 구원된다는 것을 절감하나이다.
그러나 저는 당신의 은총인 빛과 위로가
많이 필요하오니 당신께 희망을 두나이다.
(‘바오로 가족 기도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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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교회 안의 모든 교리교사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고자
교리교사로 봉사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해 주시고
그들의 활동으로 더 많은 이들이
당신을 더 잘 알고 더욱 더 사랑할 수 있도록
교리교사들에게 당신의 지혜를 가득히 내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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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
부족하고 연약한 제가 당신께로 달려듭니다.
주님의 크신 계획을 바라보지 못하고
선을 이루심을 믿지 못하며 살아가는 저입니다.
이 부족함을 주님께 모두 내어드리오니
오늘도 당신께서 계획하신 저의 하루를
겸손하고 감사히 받아들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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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이웃, 세상이 함께 가는 길


‘가톨릭 사회교리’라는 말이 공식적으로 등장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비오 11세와 비오 12세 교황 때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연이어 중요한 가톨릭 사회교리 문헌들이 발표되었고, 2004년에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가 편찬한 「간추린 사회교리」가 우리말로도 번역되면서 한국교회에도 ‘가톨릭 사회교리’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교리’라는 말이 어렵고 특수한 분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그리스도 왕 대축일에 발표한 교서 <자비와 비참>에서 연중 제33주일을 ‘세계 가난한 이의 날 World Day of the Poor’로 선포했다. 교황이 이날을 제정한 이유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예수님의 우선적 사랑 때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을 통해서 교회가 복음의 핵심인 가난을 깊이 성찰하고, 참으로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가 되기를 바라신 것이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선택은 단순히 시혜적 의미의 자선활동만이 아니라, 참으로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인간다운 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한 길잡이가 바로 가톨릭 사회교리다. 

가톨릭 사회교리는 사회 문제를 올바로 성찰할 수 있는 반성의 원리와 복음적 기준으로 문제를 판단할 수 있게 하며, 그에 따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행동 지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가난한 이들’은 단순히 생계의 위협을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가난의 얼굴을 하고 있는 모든 ‘사회적 약자들’을 함축한다. 이 책은 이들 각각의 문제를 성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본적인 전제들을 살펴보고, 사회생활의 큰 틀을 이루는 정치와 경제 그리고 국제 관계의 관점에서 가톨릭 사회교리 요점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매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책의 구성

① 가톨릭 사회교리 문헌을 정의하는 데서부터 작성의 주체, 과정, 문헌이 갖는 권위 등을 두루 다루고 ② 기본 주제에서는 공동체주의, 인간의 존엄성, 인권, 공동선, 정의, 사회 제도들 ③ 정치 · 경제 분야에서는 국가의 역할, 노동과 임금, 기부, 자본주의와 초국적 기업, 정보, 금융, 농업 분야 등을 다룬다. ④ 국제 생활에서는 전쟁과 평화에 대한 교회의 전통을 꼼꼼하게 짚어보고 ⑤ 이민, 사형제도, 인종차별, 여성에 대한 관점과 그 전망 등을 소개한다.


요사이 인면수심의 강력 범죄들이 많이 일어나면서 사형제도 폐지와 부활에 관한 열띤 찬반토론이 다시 일고 있다. 말 그대로 ‘뜨거운 감자’인 사형제도를 사회교리는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질문부터 사회교리가 무엇인지, 정당한 임금이란, 본당에서 사회교리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 누구나 궁금해할 법한 101개의 질문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아울러 우리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 현안과 관련된 질문을 던져 사회교리 내용이 곧 우리 삶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대답 또한 간결하면서도 명쾌하게 가톨릭교회가 어떻게 시대적 징표를 읽고 부응해 왔는지 보여준다. 


역자 박동호 신부는 다양한 주석을 달아서 이 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이 접근하지 못한 베네딕토 16세 교황이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문헌들을 소개하여 최근 교회의 성찰과 방향을 파악하도록 해주고, 미국 사회를 넘어 세상을 보게 하고 한국 주교회의의 움직임도 제시한다. 사회교리를 알리는 데 힘쓰는 역자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적극 추천한 유경촌 주교는 

“이 책의 발간이 더없이 기쁩니다. 독자의 관점에서 가톨릭 사회교리에 관한 궁금증을 질문과 응답의 형식으로 엮은 이 책이, 여전히 가톨릭 사회교리를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처럼 느끼는 독자들에게도 쉽고 편안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라고 쓰고 있다. 


신자들은 이 책을 통해 구체적인 사회 현안을 신앙인으로서 직면하게 되고 일상에서 사회교리의 가치를 생생하고 치열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가톨릭 사회교리를 널리 알리고, 그로써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으로 안내하는 효과적인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세상에 대한 질문의 해결점, 사회교리를 만났다.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나와 이웃, 세상이 함께 가는 길을 걷다 보면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으로 한 뼘 더 자라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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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한 해를 선물합니다 

 

매일매일 말씀을 따뜻한 보태니컬 일러스트와 함께

‘말씀’이 우리 삶 가운데 편안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보태니컬(botanical) 일러스트로 꾸몄다. 긴장의 틀 속에 살아가는 현대의 사람들이 깊이 공감하고 선호하는 아날로그의 순수함과 디지털의 깔끔한 디자인을 접목하여, 2018년에는 야생화와 여러 식물을 수채화와 색연필로 담백하게 그린 그림으로 편안하고 차분하게 일상에 지친 이들을 말씀과 만나도록 초대한다.

 

전례력에 따른 매일의 성경 말씀 한 구절을 영문과 함께 실어 말씀을 묵상하고 깊이는 데 도움을 주고, 안정감 있는 삼각대와 트윈링 제본으로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수월하다.  

  

내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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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적갈색빨강진분홍하늘색초록미색

 

 

 

  

한 그루 희망 나무를 심으세요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인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그린 그림으로 2018년 말씀과 함께 수첩을 만들었다. 창조주 하느님의 숨결인 자연 속에서 이웃과 함께 그분의 섭리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누리는 평화로움을 다함께 살아가길 희망한다.

   

성경 구절과 따뜻한 색채의 그림으로 전례시기를 따라가면서 말씀 안에서, 말씀을 통해, 말씀과 함께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고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위로를 충만히 살아가도록 초대한다. 365일 성경 통독 계획표, 연간 ? 월간 ? 주간 계획, 메모장, 전국 바오로딸 주소록 등 구성도 알차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 순간순간의 흔적들을 기록하는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이 사랑으로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_1코린 16,14 

 

내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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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고맙습니다.
부지런한 삶의 갈피마다 숨어 계시며
속속들이 제 마음 헤아리시니
주님, 고맙습니다.
삶이 고단하여 당신을 원망해도
저를 나무라지 아니하시고
큰 나무처럼 저에 대한 자비를
좋아버리지 않으시니
주님, 고맙습니다.
곤경에 처할 때 살 길 열어주시고
일한 만큼 풍성한 열매 맺게 하시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하시니
주님, 고맙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사랑으로 보살피시며
당신 은총 안에 머물게 하셨음을
믿고 또 바라나이다.

_ 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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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신 하느님,
세상 만물을 만드시며 보시니 참 좋더라! 라고
말씀하신 당신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깊이 깨달아
보존하고 살리는 일에 마음쓰게 하시고
후손에게 남겨줄 세상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남겨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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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저와 함께 하시는 주님,
제 안에 당신의 현존을
느끼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저는 변함 없는 당신의 사랑에
불충실함과 불신으로
당신께 응답 드렸음을 고백합니다.
저를 보며 슬퍼하실 당신의 마음을 느낍니다.
오늘도 당신께 슬픔을 더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죄악에서 저를 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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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신 주님!
결혼을 앞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인간을 남과 여로 지어내시어
서로 어울려 살아가도록 창조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결혼을 앞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오니,
당신께서 창조 때에 베풀어주신
큰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시어
새롭게 가정을 꾸려나갈 이들에게
지혜와 사랑의 덕을 더해주시고
그들이 꾸리게 될 가정이 성가정을 닮은
아름답고 모범적인 가정이 되도록 함께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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