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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16

오늘의 기도(1.30) 사랑의 주님, 아버지를 생각하면 언제나 뒷모습뿐입니다. 저희를 위해 당신 자신은 돌아볼 겨를도 없이 평생을 부지런히 일해 오신 아버지. 그 아버지의 허전한 어깨를 저희 사랑으로 채우게 하소서. 아버지의 아픔을 사랑하고 주름살을 헤아리며 한숨마저 아름답게 듣게 하소서. 저희가 아버지의 자랑이 되고 보람이 되게 하소서. 아버지에게 건강을 허락하시고 저희와 더불어 복을 누리게 하소서. _ 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2018. 1. 30.
오늘의 기도(12.28) 주님, 당신께서도 그때 외로우셨나요?집집마다 불빛이 새어 나오고사람들이 밀려가고 밀려오는 거리에서당신도 외롭고 쓸쓸하셨나요?주변에 사랑하는 사람 많지만정작 나를 사랑해 줄 그 한 사람 그리웠나요?모든 이해관계를 넘어 사심 없이 진심으로나를 사랑해 줄 그 한 사람 기다리셨나요?세상을 위해 다 내어 주고도외롭게 서 계셨을 당신을 생각하며당신께 가려 합니다.기다리고 그리워하던그 한 사람 발견하려 합니다.제 손을 이끌어 주시고 받아주소서, 나의 주님._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2017. 12. 28.
'하느님의 자비' 실천하는 풀타임 그리스도인-교황 첫 강론집 <교황 프란치스코, 자비의 교회> 출간 '하느님의 자비' 실천하는 풀타임 그리스도인교황 첫 강론집 출간 한상봉 기자 | isu@catholicnews.co.kr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10월 2일 일반알현에서 신자들에게 “아무 두려움 없이 하느님의 성성에 물들도록 우리 자신을 내맡깁시다”라고 권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성화의 소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어 “성성은 어떤 특별한 일을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활동하시도록 모든 것을 맡기는 데 있다”고 전했다. 교황은 친절하게도 성성(거룩함)이란 “우리의 나약함과 하느님 은총의 힘이 만나는 데 있다”고 함으로써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고, 성인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한다. 그리고 이 거룩함의 길은 “우리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이웃에게 봉사하기 위해 자애를 실천하고 모든 .. 2014. 5. 26.
[스크랩] 예수에게 길을 묻는 사람들에게 길을 묻다 예수에게 길을 묻는 사람들에게 길을 묻다 [2012년 여름 지금여기가 추천하는 책-한상봉] 2012년 07월 12일 (목) 10:42:53 한상봉 기자 isu@catholicnews.co.kr 사방에서 4대강 사업의 폐해가 속출하고 염려가 염려를 낳고, 우려가 한숨을 자아낸다. 그러면 우리 마음 안에는 자연스럽게 흐르던 강물을 헤집어 놓고 흙탕물을 튀겨 물길을 알 수 없게 만들어놓은 곳은 없을까. 겉보기에 산뜻한, 그러나 안으로 곪아터진 구석은 없을까. 탐욕이 앞서가며 연민을 접어두고 사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 우리 교회는? 교계 제도와 교회법 테두리에서 반듯한 질서를 호소하며 성령의 흐름을 가로막는 ‘성직주의’, 그리고 만사를 교회 안에 제한하는 ‘비닐하우스 신앙’이 신자들을 무기력하게 만들지 않는가,.. 2012.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