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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12.5)

by 바오로딸 2019. 12. 5.

주님, 고백합니다.

말로는 당신을 사랑한다 하면서

진심으로 말씀이신 당신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입으로는 당신의 복음을 좋다 하면서

당신께서 선물하신 참 행복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당신 뜻과 다르게 깊이 병들어 있는 세상이 그 증거입니다.

저희가 세상을 탓하고 

힘든 상황을 탓하고 

피곤한 몸을 탓하고

분주한 일상을 핑계대며 사랑을 나누지 않은 결과입니다.

주님, 세상 아픔에 귀 기울이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세상의 신음소리가 저희 모자람을 지적하는 호소임을 깨닫게 하소서.

당신께서 주신 힘을 카인처럼 죄와 타협하는 데 사용하지 않게 지켜주소서.

주님만이 행복의 근원이심을 진심으로 고백하는 저희가 되기를 소원하며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_ 「까칠한 윤리 숨통 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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