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실 수녀와 함께하는 마음산책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by 바오로딸 2021. 10. 2.

친구나 지인 두 세 명이 모이면 무슨 얘기를 하시나요?
정치 얘기로 꽃을 피우시나요? 
살아가는 답답하고 버거운 일상 속 이야기에
불쑥 끼어든 불평과 판단도 있겠지요!  
이럴 때를 예방하기 위해 새로나온 책
「판단 전에 잠깐!」 책 표지 뒷면에 있는
말씀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여 봅니다.

어떤 현자의 젊은 제자 한 사람이 스승에게 말한다.
선생님, 친구 한 사람이 선생님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하고 입을 연다. 그러자 철학자가 그의 말을 막으며 말한다.
잠깐, 자네는 지금 하려고 하는 그 말을
세 가지의 필터로 거른 다음 하는 것인가?
세 가지의 필터라니요? 첫 번째는 진실이네. 
자네가 내게 하려고 하는 말이 절대적으로 진실인가?
아닙니다. 아는 사람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 필터인 선함에 비추어 보았는가?
내게 하려는 말이 누구에겐가 긍정적인 도움이 되는가?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
그런가? 세 번째 필터는 필요성이네.
자네에게 신경 쓰이는 그 말을 내게 하는 것이
꼭 필요한가? 솔직히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자 현자는 미소를 머금은 채 대답한다.
진실한 것도 아니고, 선한 것도 아니고, 
필요한 것도 아니라면 우리는 그것을 
우리의 기억 저편으로 던져버리세.(본문 중에서)
바로가기:▶https://bit.ly/3zLaAzO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