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은 자녀들대로, 부모님은 부모대로
기대하고 하고픈 것도 많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섭섭함도 있죠.
그러나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선물 중
가장 소중한 선물은 자녀들과 부모님,
그중에서도 엄마라는 존재는 언제 떠올려도
마음이 애잔하고 눈물이 고입니다.
이지혜 작가의 「엄마 일기」를 읽으면서
그 마음을 공감해보면 좋겠습니다.
특히 젊은 엄마들에게 권해드립니다.
* * * * * *
육아유직에 들어간 남편을 염려하고
걱정해 주는 내 친구들에게 나는 말했다.
“애 업고 부엌에 서서 컵라면 먹어봐야지
알게 될 거야. 인간답게 먹었던 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될 거야.”
많이 서운했나 보다, 남편에게. 사실 남편에게
서운할 건 없는데, 결혼하고 나서,
엄마가 되고 나서, 아내와 며느리가 되고 나서,
이상하게 ‘육아와 살림’이라는 공은
자꾸 내 쪽으로 굴러왔다.
이 공은 발로 차내고 차내도 다시 내게로 돌아왔다.
감사하게도 남편이 그 기울어진 운동장,
엄마 쪽으로 기울어진 내 자리에 섰다.
바로가기:▶https://bit.ly/3NuUV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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