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5. 20) 푸르른 잎새 속에 제 몸을 숨기고 더 큰 생명을 키워내는 수액은 조용히 스며드는 제 몫을 다하며 시들어 가는 생명들 살려냅니다. 주님, 마음을 적시는 눈물, 참회의 거룩한 뜻이 모여, 망가진 세상을 되살려내게 하소서. 당신 영의 물결이 우리 안에 흘러 더 가볍고 투명해지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2022. 5. 20. 오늘의 기도(5. 19) 사랑하는 하느님, 누가 방해하든, 무엇이 방해하든, 저를 위한 당신의 계획은 흔들림이 없나이다. 당신은 약속을 지키는 분이심을 저는 항상 신뢰하나이다. _「약속을 지키시는 아버지」,스콧 한 지음. 2022. 5. 19. 오늘의 기도(5. 18) 1980년 5월의 광주 무등산도 몇 번이고 불쑥 일어섰을 그날, 불의와 맞서 싸우는 민초들을 든든 지켜주고 싶었겠습니다. 가진 것이라곤 불타오르는 목마름, 평화를 갈망하는 강인한 풀뿌리 같은 뜨거운 마음들 서로 엉켜 잡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던 목숨들, 그날의 정의와 희생이 붉은 꽃으로 들어와 박힌 우리의 가슴속에서 시들지 않기를... 영령들이시여, 저 무거운 권력의 발길 욕망의 경계를 넘어 끝까지 견디어 낸 진실을 지켜내자고 다짐했던 아름다운 5월의 영령들께 주님, 자비를 비오니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나라의 모든 백성을 보호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2. 5. 18. 오늘의 기도(5. 17) 성모님의 전구 성모님은 우리를 잘 이해하여 주시고 자상하게 마음 써주십니다. 신앙, 겸손, 인내를 가지고 그분께 기도합시다. 성모님의 전구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_「365일 당신을 사랑합니다」, 가경자 테클라 메를로 수녀 말씀. 2022. 5. 17.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