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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8. 10) 성모 마리아님, 저희에게 은총을 내려주소서. 비오니 쉽게 만족하려 할 때, 미지근한 회심에서, 적당히 넘어가려 할 때 저희를 구해주소서. 폐쇄된 공간에서 느끼는 거짓 안도감에서, 자기 세상에 갇혀 앞을 보지 못할 때, 자기 계획만을 주장할 때 저희를 지켜 주소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성령을 거부하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소서. _「성모님과 함께하는 31기도」, 안토니오 멜로 글 중에서. 2021. 8. 10.
오늘의 기도(8. 9) 화창하게 갠 날에도 뚜렷한 이유 없이 울적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 당신의 선하신 온기와 빛으로 어두움 밝히소서. 한 줄기 빛조차 들어올 수 없을 것 같은 슬픔의 방에 갇힌 영혼 위로하소서. 가경자 테클라 메를로 수녀의 짧은 한마디 “우리가 언제나 기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언제나 평화로울 수는 있습니다.” 오늘도 이 말씀을 소중히 품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2021. 8. 9.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누군가와 또는 혼자 성지순례를 떠나보셨나요? 어떤 마음이던가요? 약함을 인정하면서 하나가 되는 걸음을 옮겨 놓을 때 실망스런 현실을 넘어 놀라운 은총을 체험하게 됩니다. 소화 데레사와 함께한 작은 길 위에서의 「45일의 기적」은 부부가 잃어버렸던 작고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발견하는 치유의 체험, 하느님 안에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의 고유함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만납니다. 기적은 대단하거나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각자의 인생 순례길은 더더욱 그렇구나 싶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흘렀다. 다행히 요셉은 저만치 앞서 나갔다. 바람 소리 덕분에 소리 내어 울어도 괜찮은 간격이었다. 내 이름을 불렀다. 내가 나를... '요세피나, 고마워. 지금까지 잘 살아줘서 네가 정말 고마워... 2021. 8. 7.
오늘의 기도(8. 6) 잘 쉬고 나면 생각이 정리되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저는 사랑이 무엇인지 아직도 잘 모릅니다. 말과 행동이 주님의 마음에서 벗어날 때마다 다시 시작하는 것, 하루아침이 그렇고, 밤이 내리면 또 다른 휴식인 긴 잠으로 힘을 충전하게 하시니 단꿈 속에서도 성모님과 당신의 모습 뵙게 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1.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