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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의 기적(소화 데레사와 함께한 작은 길) 하느님과 함께 걸은, 작은 것의 신비로 가득한 길 “나의 약함을 알기에 약함을 자랑할 줄 아는 작은 꽃, 소화 데레사의 손을 잡기로 했다.”(17쪽) 이 책은 순례의 여정을 소화 데레사의 영성, 곧 작은 길을 통해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로 묵상하고 성찰한 독특한 산티아고 순례기이다. 저자는 건강 등 여러 모로 자신의 한계를 많이 체험하며 살아가기에, 또 가르멜 재속회원으로서 소화 데레사를 비롯한 가르멜의 영성을 추구하기에 산티아고 순례에 앞서 프랑스 리지외를 먼저 들렀다고 말한다. 이 책은 남편과 함께 건강 등의 문제로 많은 구간을 걷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현실 앞에서도 하느님의 이끄심을 알아차린 기적 같은 이야기, 오랫동안 부부가 잃어버렸던 작고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발견한 치유의 체험, 하느님 안.. 2021. 8. 5.
오늘의 기도(8. 5) 이제 말복이 지나면 달구었던 열기도 서서히 시들해지겠습니다. 평정의 힘으로 버텨보려고 했지만 어려운 순간들이 겹쳐 보일 때마다 고요히 주님의 말씀 안에서 숨 고르기 합니다. 자연의 순리대로 한창 푸르렀다가 곱게 물드는 나뭇잎처럼 서로서로 견뎌온 날들 고개숙여 감사드리게 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1. 8. 5.
오늘의 기도(8. 4) 모든 가정의 수호자 성요셉님, 성가정이 겪었던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어 내시고 버팀목이 되어주신 그 사랑으로 저희의 가정도 보호하소서. 삶속에서 만나는 걱정과 고통이 앞을 가로막아도 믿음과 사랑으로 이겨내도록 성요셉님, 당신께 전구를 청하오니 저희 모두의 가정을 위해 빌어주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1. 8. 4.
오늘의 기도(8. 3) 세상의 파도가 높이 몰아칠 때마다 주님이 말씀해 주십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보다 더 든든한 위로의 말은 없습니다. 파도타기 선수들처럼 저도 높은 파도를 즐길 줄 아는 용기를 주소서. 당신의 자비 안에서 쉬게 하소서. 꼭 구해주시리라 믿습니다. _전영금 수녀 2021.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