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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6. 30) 세상은 촘촘한 디지털 관계망으로 연결되어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갖은 폭력과 개인주의, 빈부 격차의 모순들로 가정과 개인의 삶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주님,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과도한 집착에서 저희를 구하소서. 공동의 집인 지구의 부르짖음을 위해 뜨거운 마음으로 서둘러 움직이게 하소서. 지치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신 이방인의 사도 성바오로님 저희가 안일함에서 일어나 생명의 말씀을 믿고 의지해 복음의 빛이 더 필요한 곳으로 길 떠날 용기를 불어넣어 주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1. 6. 29.
오늘의 기도(6. 29) 선하신 목자 예수님, 우리의 어머니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성베드로와 성바오로 사도에게 하셨음과 같이 저희에게도 자비를 베푸소서. 지상에서는 우리들의 아버지 성베드로와 성바오로를 충실히 본받고 하늘에서는 그들과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바오로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1. 6. 29.
오늘의 기도(6. 28) 성교회의 모든 성인성녀들이시여 당신들께 바치는 찬미의 기도 받으소서. 수많은 고통 중에도 아름다운 성덕의 꽃을 피우신 님들의 뒤를 따라 걷는 저희의 더딘 걸음을 이끌어 주소서. 그대들의 뜨거운 신앙, 열정을 본받게 하소서. 굳은 믿음과 사랑을 살아내도록 성삼께 전구해 주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1. 6. 28.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초록빛에 눈이 부신 초여름! 긴 감염 병에도 지치지 않고 이만큼 함께 달려와 6월의 끝자락을 맞이합니다. 자크필립 신부는 「사랑의 엘리베이터」에서 리지외의 소화 데레사 성녀의 기도묵상과 함께 우리도 ‘작은 길’을 걸어가라고 초대하시네요. 데레사 성녀의 삶에 녹아 있는 무수한 본보기를 살펴보면서 그녀가 받은 영감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특히 시련의 순간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살아가면서 시련에 빠진 사람이나 반항하는 사람을 붙들고 몇 시간이나 이야기를 나누는 때가 있습니다. 결국 아무 것도 설득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종종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침묵하고, 희망하는 것입니다. 항상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좋은 근거도 없고 그를 도울 빛도 없지만, 가.. 2021.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