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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5. 31) 성모마리아님 당신과 함께 걸었던 5월의 날들과 잘 헤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초록의 6월을 만나겠지요. 갖가지 투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깊은 슬픔에 지친 이들, 경제적 어려움에 쳐진 어깨 힘내라 토닥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간절했던 수많은 소망들, 다 이루어질 수는 없었어도 어려운 감염병 시절에 이만큼 건강을 지켜주신 성모마리아님, 감사드리는 마음의 꽃다발 작은 사랑을 받아주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성모마리아 #열매 #고통 #죽음 #작은 사랑 #슬픔 #꽃다발 #지친어깨 #소망 #바오로딸 2021. 5. 31.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오래 전에 읽었던 소설 한 권 다시 펼쳐봅니다. 개정판답게 산뜻한 옷으로 갈아입은 A. J 크로닌의 「고독과 순결의 노래」, 가물가물한 기억속의 주인공 로버트 샤넌! 성장 통을 앓던 시절에 밤새워 읽었던 추억을 소환하는 아프지만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수채화처럼 번집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 즈음에는 인생의 반전을 맞은 로버트 샤넌의 눈물고이는 희망과 행복감이 아련하게 건너옵니다. 5월의 끝과 6월의 시작을 이 멋진 소설로 장식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이제 하느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모든 것을 집어치웠습니다.” 신부는 말없이 듣기만 했다. (472쪽) 헤어지면서 신부는 안개 속에서 마지막으로 나에게 눈길을 주었다. “로버트, 너는 하느님을 찾고 있지 않겠지만, 하느님은 너를 찾.. 2021. 5. 29.
고독과 순결의 노래(다시 읽고 싶은 명작 14) ▶ 고독과 순결의 노래 고독과 순결의 노래(다시 읽고 싶은 명작 14) | 도서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성바오로딸수도회 운영, 가톨릭 서적 및 음반, 비디오, 성물판매, 성경묵상 제공 www.pauline.or.kr 2021. 5. 28.
오늘의 기도(5. 28)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성삼위이시여, 교회와 제 영혼 깊은 곳에 현존하시면서 일하시는 당신을 흠숭하고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또한 이제와 영원히 나의 어머니이시고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를 통하여 저를 온전히 당신께 맡기고 드리고 봉헌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당신께 자녀로서 저를 맡기고 드리고 봉헌합니다. 스승 예수님, 당신께 형제자매요 제자로서 저를 맡기고 드리고 봉헌합니다. 성령님, 당신께 살아 있는 성전으로서 봉헌되고 성화되기 위하여 저를 맡기고 드리고 봉헌합니다. 성삼위의 현존 안에 머무시는 교회의 어머니며 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님, 전례와 성사를 통하여 성삼위와 더욱 친밀한 일치 안에 사는 법을 가르쳐주시어 저의 온 생애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광’이 되게 하소서.. 2021.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