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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삶을 가꾼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게는 매력 있는 말인데요. 요즘 복음에 나온 니코데모의 질문이 자주 떠오릅니다. 다 자란 어른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냐고 했죠. 예수님께서 얼른 답을 알려 주셨잖아요. 성령 안에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요. 이 멋진 봄엔 천천히 자연을 느끼면서 안셀름 그륀 신부님과 함께 내 삶을 가꿀 여유를 만들어 보세요. 그 방법이 50가지나 된답니다. "모든 것을 뒤로 미루고 지금까지의 역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걸으며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본질적 모습으로 들어가라. 고요한 공간을 누려라. 그곳에서 하느님은 그대와, 그대는 하느님과 함께한다. 비록 지쳐 있을지라도 내적 공간에서 성령의 샘이 용솟음친다." 바로가기:▶https://bit.ly/3dhnI7P 2021. 4. 17.
오늘의 기도(4. 16) 4월 16일, 진도 앞바다는 기억의 통증 도지게 합니다. 떼어 놓았던 노란 리본 다시 달며 중얼거리는 혼잣말! 미안하다. 얘들아, 해결한 게 하나도 없으면서 리본만 다는구나. 그렇구나! 녹슬고 빛 바랜 세월호의 물음표 가득한 상처, 여태껏 아물지 않았는데!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은 독한 죽음 이겨내셨으니 가여운 영혼들 품에 받아 편히 쉬게 해주셨겠죠? 천상의 푸른 별되어 이 세상 어두움 비추라고 하셨겠지요? _전영금 수녀 2021. 4. 16.
오늘의 기도(4. 15) 인류의 영원한 목자이신 예수님, 당신을 흠숭합니다. 목자는 양떼를 앞장서 걷고,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고 따릅니다. 죄인들을 당신의 길로 다시 불러 모으시고, 흔들리는 사람들을 붙들어주시며, 연약한 사람들을 굳세게 해주소서. _바오로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1. 4. 15.
오늘의 기도(4. 14) 햇살 내려 앉은 동산 수녀들 발소리에 겨울잠을 깬 대추나무도 빼꼼히 실눈 떴습니다. 하늘하늘 쏟아지는 꽃비 하얀 고요에 잠깁니다. _전영금 수녀 2021.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