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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눈발이라도 날리면 더 좋을 11월 끝자락,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죽음’을 생의 마지막, 삶의 끝, 이별, 낙엽과 같은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합니다. 왜 그럴까요? 아마도 죽음이란 단어 그 밑바닥에 깔린 두려움 때문이겠지요. 죽음은 정말 삶의 끝일까요? 죽음 이후에도 삶이 존재하긴 할까요? 죽음 너머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우리 모두에겐 의문과 호기심으로 가득합니다. 이런 인간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책 속으로 산책을 해봐요. ▶바로가기 : bit.ly/32ZAmD1 * * * * * * “이 세상 쪽에서 보면 죽음은 어두운 그늘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느님의 빛 속으로 들어가는 눈부신 입구다." (파트릭 텔리에) 2020. 11. 21.
오늘의 기도(11. 20) 노란 배추 고갱이처럼, 제 삶도 안으로 깊어져, 고소한 단맛 내게 하소서. 쓰라린 소금 켜켜 뿌려져도 마다하지 않고, 죽은 듯 참회 할 줄도 알게 하소서. 살 속에 박힌 수많은 매운 맛, 아린맛 잘 어우러져 숙성된 맛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봄, 여름, 가을 보내고 빈 들녘을 바라보는 계절엔 더 겸손하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배추 고갱이 #단맛 #소금 #선물 #참회 #매운 맛 #들녘 #겸손 # 김장 #바오로딸 2020. 11. 20.
오늘의 기도(11. 19)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어린 영혼들을 주님 당신 품에 받아주소서. 위로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해 빌어주소서.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0. 11. 19.
오늘의 기도(11. 18) 오늘도 서로를 힘들게 하는 가족과 이웃을 용서하게 하소서.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달라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분노하지 않게 하소서. 기도 안에서 하나되게 하소서. 불안을 안고 사는 모든 가족과 우리나라 정치인들을 이끌어 주시어 협력과 평화의 길을 선택하도록 성령을 부어주소서. 아멘. -전영금 수녀 2020.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