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3062 오늘의 기도(7. 26) 평화와 선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어머니인 교회의 마음을 지닌 교회의 딸들은 행복합니다. 수도원의 신비로운 침묵 속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찾으며 사람들에게 달려가는 하느님의 보행자들은 행복합니다. 교회의 길을 전혀 배우지 못했거나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아가는 주님의 이 천사들은 행복합니다. 사랑의 복음을 각 가정에 가져다주는 예수님의 집배원들은 행복합니다. 주님, 하느님의 영광과 사람들의 평화를 위해 걷게 하시고, 영원한 열매를 맺도록 함께하시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축복을 저희에게 내려주소서. 아멘. _「바오로 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2. 7. 26. 오늘의 기도(7. 25) 주님, 제게 가르쳐 주소서. 사람들을 바라보던 당신의 눈길을. 세 번 부인했던 베드로로 바라보시던. 부자 청년의 마음을 꿰뚫으시던, 제자들의 마음을 품으시던, 그 눈길을 가르쳐 주소서.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사시던 모습 그대로의 당신을, 당신의 이미지가 사람들을 변화시킨 까닭입니다. _「일상에서 피정하기」, 김미정 지음. 2022. 7. 25.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오늘날, 살아가면서 복병처럼 만나는 부모 자식 간의 관계가 많이 힘드신가요? 세대 간의 관계를 해명하기 위해 욕망이나 반항, 분쟁을 일삼는 젊은 세대의 심리 구조를 이해한다는 게 참, 어렵습니다. 이럴 때, 루이지 마리아 에피코코 신부의 「텔레마 코스」를 꼼꼼히 읽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기초적 정신분석과는 정 반대의 개념으로 풀이되는 흥미로운 이야기는 나와 부모, 자녀와의 관계, 타인과의 사귐을 유연하게 풀어가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 시대가 안고 있는 인간 서로의 심리와 소통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 * * * * 삶에서 적이 사라지면 우리는 많은 경우 공허감을 느끼기도 한다. 아침마다 눈을 뜨면 누군가와 한바탕 전쟁을 치르기 위해 하루하루를 살다가, 더 이.. 2022. 7. 23. 오늘의 기도(7. 22) 여름 꽃들은 봄꽃과 다르게 열정의 색채를 뽐내고 있습니다. 붉은 칸나 꽃, 노랑과 빨강, 흰색이 어우러진 백일홍과, 낮은 자리에서 곱게 무리지어 있는 채송화까지 자연의 제 모습 그대로 드러내며 보는 이들 마음도 꽃밭이 됩니다. 주님, 제 안에도 사랑과 인내, 침묵과 겸손의 꽃이 피어나게 하소서. 햇살과 바람, 비에 흔들리며 피는 영혼의 꽃대 튼실하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2022. 7. 22. 이전 1 ··· 79 80 81 82 83 84 85 ··· 7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