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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10.13) 저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는 주님, 오늘도 저는 주님의 그늘 아래 숨습니다. 주님께서만이 저의 위로자이시기에 지치고 무거워진 발걸음을 옮겨 당신께 나아가고자 용기를 냅니다. 제가 주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깨닫고 더욱더 당신을 사랑하며 의탁하게 하소서. 2017. 10. 13.
오늘의 기도(9.15) 빛을 오신 예수님! 자신의 일, 자신의 가정, 자신의 안위와 자신의 이익을 지키며 서로를 끊임없이 누르고, 이기고, 경쟁해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이해하고, 나를 내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약해 보이는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비난과 모욕과 거절일 때 저희는 절망하며 씁쓸한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주님, 저희가 선한 마음으로 당신만을 바라보며 당신을 섬기고, 당신께 영광을 드리며 다른 이들을 대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나를 내어주는 것에 두려움없이 자유로이 사랑하게 하소서. 2017. 9. 15.
오늘의 기도(8.24) 하느님, 당신이 세상을 만드셨다고 고백하면서도저는 당신을 이유 삼아 세상을 외면하고는 합니다. 제 안의 오만과 독선으로 세상의 질서는 하느님 당신과 다르다는 핑계로 세상을 판단하고는 합니다.하지만 당신은 세상 어느 것도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세상의 가장 작은 부분까지 사랑하십니다. 당신은 잃은 양을 찾으실 때까지 쫓으시고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당신이 빚으신 그대로의 참 진리를 찾기를 바라시고생명을 구원하시고자 끊임없이 빛을 비추십니다. 하느님, 당신이 사랑하시는 세상을 저도 사랑하게 하소서.당신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당신의 빛에 동참하게 하소서. 모든 것은 당신께로 나와 당신께로 돌아간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2017. 8. 24.
오늘의 기도(8.18) 평화의 왕이신 주님, 저희가 당신을 향해 길을 따라 걷게 하시고 그곳에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저희를 고요하게 하시고 다툼에서 비켜가게 하시며 욕심에서 자유롭게 하소서. 강물처럼 물길을 따라 나무들처럼 햇살을 따라 가야 할 곳으로 가고 있어야 할 곳에 머물게 하소서. 2017.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