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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1. 7) 아름답던 성탄장식과 구유는 치워지고 이제 서른살 쯤의 청년 예수를 만나러 갑니다. 요르단 강물에 발을 담그고 푸른 하늘아래 머리 숙여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 그리스도님, 그러지 않아도 될 터인데 물로 거듭 나는 겸손의 모습! 우리 모두의 세례가 얼마나 소중한지 되새겨 주시려 하셨으니 감사와 찬미 받으소서. 성령 안에서 성부와 하나이신 예수 그리스도님,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저희 모두가 참 평화와 기쁨을 세상에 전하며 살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2022. 1. 7.
오늘의 기도(1. 6) 주님의 사제직은 나의 보루 당신의 사제직은 저의 보루이오니 저는 당신 안에서 당신을 위하여 당신과 함께 기도하고 일하나이다. 모든 것은 당신에게서 힘을 얻어 결실을 맺나이다. 개인과 공동체를 위해 은총을 얻고자, 아버지의 종이 되어 당신을 희생제물로 바치셨고 제단 위에서 바치시는 그 뜻에 맞추어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고자 하는 정신을 제게 전해주시도록 저를 당신께 맡겨드리나이다. 당신은 대사제이시니, 이 가난한 사제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알고 게시며, 온갖 고통과 역경을 이겨낸 후에 기쁨을 누리는 삶을 저 세상에서 보여주시리라 알고 있나이다. 아멘. _「바오로 가족 기도서」 중에서,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기도문. 2022. 1. 6.
'단식' _ 새로운 삶을 향한 출발 2022. 1. 5.
오늘의 기도(1. 5) 오늘의 기도 서설이 하얗게 내려 한해의 출발이 좋을 거라던 눈매 고운 수녀님, 겨울은 추워야 한다며 소한이 반갑다 합니다. 날씨 따라 느껴지는 시간들이 빨리 가기도 하고 더디 가기도 하는 마음의 계절 사이로 부디 사랑과 겸손, 기쁨의 하얀 웃음꽃 활짝 피어나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2022.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