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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친구나 지인 두 세 명이 모이면 무슨 얘기를 하시나요? 정치 얘기로 꽃을 피우시나요? 살아가는 답답하고 버거운 일상 속 이야기에 불쑥 끼어든 불평과 판단도 있겠지요! 이럴 때를 예방하기 위해 새로나온 책 「판단 전에 잠깐!」 책 표지 뒷면에 있는 말씀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여 봅니다. 어떤 현자의 젊은 제자 한 사람이 스승에게 말한다. 선생님, 친구 한 사람이 선생님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하고 입을 연다. 그러자 철학자가 그의 말을 막으며 말한다. 잠깐, 자네는 지금 하려고 하는 그 말을 세 가지의 필터로 거른 다음 하는 것인가? 세 가지의 필터라니요? 첫 번째는 진실이네. 자네가 내게 하려고 하는 말이 절대적으로 진실인가? 아닙니다. 아는 사람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 필터인 선.. 2021. 10. 2.
오늘의 기도(10. 1) 사랑하올 아버지, 삶의 여정에서 용기를 잃지 않으려면 당신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위대한 성인과 학자들을 위한 자리만 있다면 저는 당신 집에 들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소화 데레사와 함께 신뢰와 사랑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제가 아무것도 아님을 인정하고 어린아이처럼 당신의 다정한 품에 자신을 내맡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오소서, 사랑하올 아버지, 당신은 제 모든 날을 축복하시니 하루가 끝나고 밤이 열리는 이 순간 저를 축복하소서. _「소화 데레사와 함께하는 30일묵상」, 존 키르반 엮음. 2021. 10. 1.
오늘의 기도(9. 30) 순교성월을 되돌아보면 조금은 더 애쓴 날도 있었지요. 박해시대 신자들이 감내한 모진 역경과 가난에도 비굴하지 않았고 애틋한 가족사랑, 가장 소중한 목숨 기꺼이 바친 신앙의 절절함까지, 지금의 어려움은 비교도 안되는 투정이겠지만 더러는 변명하고 싶은 말 거두어들이며 인색하던 착하고 좋은 말 자주 꺼내다보니 마음도 몸도 가벼워진 날들 많았습니다. 요란한 세상 소식들 기도 속에 내어 맡기고 힘든 이웃의 고통, 당신 어깨 위에 있음을 알아본 순간, 9월의 끝날까지 은총으로 빛납니다. 사랑이신 주님, 영광과 찬미 받으소서. _전영금 수녀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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