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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9. 21) 산과 들, 강과 바다 서로 어우러져 있을 자리에서 물들어 갑니다. 모든 것 돌보아 주신 하느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너른 품으로 가꾼 농부와 어부들, 거두어들인 소출 기쁘게 봉헌하며 감사드리게 하소서. 꽉 찬 보름달, 은빛 축복을 빌어 올리니 하느님 기억해주소서.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 마주보며 조상님들께 예를 갖춰 고마워하는 추석! 밝은 달님처럼 둥글게 웃게 하소서. 평화 가득 차오르게 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1. 9. 21.
오늘의 기도(9. 20) 가끔씩은 기쁨이 되고 희망이 되는 당신 때문에 어둔 마음 밝아진다면 당신은 작은 천사입니다. 십자가를 목걸이로만, 벽의 장식으로만 달아놓지 않고, 뜨거운 사랑으로 역경을 함께 나누어 준 당신은 오늘의 순교자입니다. 알게 모르게 밀어주고 끌어주며 희생과 기도를 바쳐주는 모든 이웃 천사들께 감사드리며 기도하오니 그분들을 통해 주님은 영광과 찬미 받으소서. _전영금 수녀 2021. 9. 20.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기 시작하는 9월, 음~ 한 해가 벌써 하반기를 향하고 있지요. 추석을 앞두고 올해도 코로나로 가족이 한꺼번에 다 모일 수가 없어 아쉽지요. 별난 명절을 지내게 되는 추억을 얘기하겠지만…. 그래도 자녀들과 손주들이 오긴 오겠죠? ^^ 서로 무슨 말로 인사를 나누실까 궁금하네요. 격려와 사랑의 말이 아직도 쑥스러우신 가요? 따뜻한 조언과 다독임으로 모처럼 만나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기 자신의 소중함과 함께 가족과 이웃에게 고마운 마음 전해보세요. “한평생 아무런 풍파 없이 무사히 지나갈 수는 없어요. 긴 세월 동안 방황할 때도 실망할 때도 의심으로 힘들어할 때도 있을 거예요. 그러한 날들이 없기를 바라지 말고 용감하게 뛰어넘으.. 2021. 9. 18.
오늘의 기도(9. 17) 성령께 바치는 기도 성령님, 성령강림의 모후의 전구로 비오니 저의 경솔함, 무지, 망각, 고집, 편견, 오류, 진리의 배척으로 흐려진 지성을 치유해 주시어 모든 것 안에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혜를 심어 주소서. 무관심, 불신, 나쁜 경향, 욕정, 감각, 애착 등의 감정에서 치유해 주시어, 모든 것 안에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맛과 감성과 경향을 심어주소서. 무기력, 경망스러움, 항구하지 못함, 태만, 완고함, 악습에 물든 저의 의지를 치유해 주시어,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분과 그분께서 사랑하신 것을 사랑하도록 제 안에 새로운 사랑을 심어주소서. _「바오로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1.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