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수녀와 함께하는 마음산책150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까마득한 어린 시절 노래가 그리운 요즘입니다. 코로나로 벌써 3년째 시달리다보니 모든 게 무뎌지고 지친 우리들! 수원교구 양기석 신부님께서 이 세기의 커다란 위기 앞에서 지구생태계의 다양한 문제점을 여러 측면에서 분석한 책을 펴내셨습니다. 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불편함을 함께 극복하며 힘을 모아 봐요. * * * * * * * “기후는 변하는데 우리는 안 변하나요?” 청소년 기후행동의 집회에서 한 청소년이 들었던 피켓의 내용입니다. 우리는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을 경험하고 있고, 종말에 대한 예언을 더는 비웃거나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찬미받으소서」 161항 참조) 그럼에도 기후 위기를 초래한 삶의 방식을 바꾸려 하지 .. 2022. 9. 24.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9월의 하늘이 맑았다 흐렸다, 아직 가을 연습을 하나봅니다. 여름 끝자락이 꼬리를 감추지 못하고 태풍을 자꾸 불러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바다 건너 조선 땅으로 목숨 걸고 들어왔던 선교사들과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자취를 따라 더 깊이 묵상하다보면 최양업 신부님의 발걸음이 오늘날 우리들에게까지 이어져 땀의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순교자 성월인 이 지점에서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103위 성인들의 순교 정신과, 주님사랑으로 불타올랐던 최양업 신부님의 행적을 따라 함께 걸어보기로 해요. * * * * * 변문에 도착해 보니 희망이 산산이 무너졌습니다. 너무나 비참한 소식에 경악하였고 저와 조국 전체의 가련한 처지가 위로받을 수 없을 만큼 애통하였습니다. 저의 가장 친애하는 동료 안드레아 신부의 죽음은 신부님께.. 2022. 9. 17.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한가위 아름다운 명절, 모든 가정마다 주님의 축복 가득하길 두 손 모아봅니다. 태풍으로 황망하게 가족 곁을 떠난 영령들 성모님 품에 받아주시길…. 아픔은 아픔으로 치유된다는 말처럼 짬을 내서 치유의 순간을 만나 보시길! 답을 찾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도 길을 찾게 되길 바라며 V. 안토니오 사지 VC 신부님의 「치유의 순간」 페이지를 열어드립니다. * * * * * 우리는 인생에 대해 이해하는 것도 있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왜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는 걸까요? 가족끼리 미워하고 싸우는 것은 왜일까요? 우리는 많은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느님의 어머니께서는 그러한 것들을 당신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십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을 머리로 이해하.. 2022. 9. 10.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소슬 바람 불어 마음이 더 헛헛하신가요? 모든 상황과 처지가 메마름과 불안 때문에 직면할 힘을 점점 잃어갈 때 홍성민 신부님의 「신부님, 저도 중독인가요?」 글 속에서 친절한 안내와 효험 있는 처방전을 받아보세요. 쓸쓸한 길목에서 주님 사랑에 물들어 깊은 상처 잘 아물길 기도합니다. * * * * * * 중독 치유를 위한 기도 날마다 제게 새 생명을 주시는 주님, 저 혼자 힘으로는 이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받아들이고 자만하여 실수하지 않게 하소서. 행여 실수를 반복하더라도 저 자신을 미워하기보다는 실수를 통해 배우게 하소서. 제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며 다가오는 고통에서 도망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저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달아 저 자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그리고 제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게 하소서.. 2022. 9. 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