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11.05) 주님,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이 없다고 조바심 날 때마다 곰곰 생각해보니 할 만큼 했다는 것을 누군가 알아주길 바랐던 갈망이 당신의 마음에서 떠나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당신보다 저를 더 사랑했고, 당신보다 저를 더 앞세웠던 모래성, 한순간 파도에 쓰러지게 하시니 이 또한 놀라운 은총 주님은 찬미 영광 받으소서. 오로지 “네”라고 온순히 응답 드리오니 제 영혼 당신 도구로 고쳐 쓰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11. 5. 오늘의 기도(11.04) 무한한 사랑이신 주님! 가끔 당신을 외면하고 도망치려고 하는 저를 언제나 말없이 기다리시고 바라보아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두 팔 벌려 기다리시는 당신의 그 따뜻한 초대에 응답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주시고 이끌어 주소서. 2019. 11. 4. 오늘의 기도(11.01) 주님,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주님 안에서 평안히 쉬게 하시고 살아있는 동안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며 주님의 부활로 영원한 생명을 얻어누리는 은총을 주소서. 2019. 11. 1. 오늘의 기도(10.31) 10월이 노을로 물들어 끝나가는 이 날에 두 손 모아 기도하게 하소서. 살아있던 모든 풀과 잎들 헤어지는 쓸쓸한 이 저녁엔 더 낮게 엎드려 기도하게 하소서. 서성이던 고달픔들 하루만이라도 조용히 당신 숨결에 기대어 쉬게 하소서. 풀어놓은 나의 얘기 이젠 주님, 당신이 말씀하실 차례 고요하게 가슴속 말로 들려주소서. 귀 세우고 듣겠나이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10. 31. 이전 1 ··· 236 237 238 239 240 241 242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