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10.18) 주님, 말없음 표와 느낌표를 많이 남긴 하루가 은총임을 알았습니다. 물음표는 제 안의 어둠에게 던지고 따옴표는 누군가의 선을 바라볼 때 마음에 잘 간직하게 하소서. 저녁이 깊어 잠들 때 당신이 펼쳐주신 하루의 마침표 안에서 주님 꿈을 만나고 싶습니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10. 18. 오늘의 기도(10.17) + 환자의 쾌유를 바라며 주님, 당신 손을 뻗으시어 병고로 마음이 약해진 이 사람의 처지를 돌보소서. 그 연약한 손에 온기를 담아주시고 그 기운 없는 다리에 힘을 돌려주소서. 당신께서는 저희가 언제나 생기 있게 살아가길 바라시오니 이 사람과 저희에게 생생한 활력을 허락하소서. 이 사람이 아프면 저희 마음도 따라서 아픕니다. 저희에게 그 아픔을 그치게 하시고 이 사람의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아 주소서. 이 사람이 병상을 털고 일어나 삶의 자리로 돌아갈 때까지 저희는 편히 쉴 수 없나이다. 이 사람이 환한 얼굴로 생명력을 되찾기를 간절히 비오니 이 사람한테서 병고를 없이하소서. _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2019. 10. 17. 오늘의 기도(10.16) 항상 저와 함께 하시는 주님, 제 안에 당신의 현존을 느끼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저는 변함 없는 당신의 사랑에 불충실함과 불신으로 당신께 응답 드렸음을 고백합니다. 저를 보며 슬퍼하실 당신의 마음을 느낍니다. 오늘도 당신께 슬픔을 더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죄악에서 저를 구하소서. 2019. 10. 16. 오늘의 기도(10.15) 계곡물은 흘러 강을 지나 바다로 흘러들어 무수한 생명체를 살려내는 신비의 물은 지구를 둘러싸 아름다운 자연과 공전하며 살아온 주님의 고마운 선물입니다. 그러나 이젠 이 멋진 바닷물이 공포의 물질이 되어 인간 삶을 위협합니다. 이웃나라 태풍 물난리로 바다로 쓸려간 방사능 오염물질들! 반감기라는 말조차 생소한 핵붕괴가 일어나 다른 물질로 바뀌려면 수백 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끔찍한 계산을 이해하기도 전에 우리 세대는 이미 세상을 안녕한 때, 세대가 바뀌고 또 바뀌어도 좋아질 수 없는 피해의 공포 속에서 인간 생명을 지켜내야 할 우리! 죽음의 문명이 낳은 인간 발전의 폐해를 깨닫게 하소서. 주님, 당신이 인간에게 주신 자연을 안전하게 보존하긴 이미 늦었나요? 주님, 용서하소서.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멘. _.. 2019. 10. 15. 이전 1 ··· 239 240 241 242 243 244 245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