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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오지랖도 참 넓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지요. 아니, 하필이면 내가 왜? 모른 척, 침묵하면 편할 것을…. 시간이 지나고 보면 요나처럼 고생하며 피해 달아나도 결국, 하느님 손바닥 안인 것을…. 어느 때 어느 방법으로든 주님께서는 당신이 하실 일을 하시는가 봅니다. 그러니 진실에 귀 기울이는 일, 그 음성 따를 수밖에요. “그렇습니다. 우리 삶에 어둠이 들어와 우리를 꽉 붙들고 있습니다. 이 어둠이 언제 놔줄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랑하던 사람이 세상을 떠나 슬프고, 무언가를 결정한다는 게 두렵습니다. 어둠이 걷히려면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먼저 내려놓아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슬픔의 시간, 결정을 못 내린 시간, 화해하지 못한 시간은 지나갔습니다. 희망과 신뢰, 전망이 보입니다. 나는 나 자신을 새.. 2021. 2. 20.
오늘의 기도(2. 19) 날마다 바라보는 십자가 오늘도 제 앞에 있습니다. 비우고 작아질 용기, 당신처럼은 어림도 없습니다. 넘어질 때마다 제 안에서 당신은 다시 일어서시는데 꽁꽁 닫힌 마음, 십자가는 건성으로 바라볼 때가 많습니다. 주님, 당신의 용서와 사랑의 힘으로 저도 일어서게 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1. 2. 19.
「구약성경 에세이」 펴낸 강수원 신부 - 가톨릭신문 “구약은 어렵다는 오해 푸는 계기 됐으면” 구약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창조·계약·구원에 관한 이야기 구세사 흐름에 따라 배치하고 따뜻하고 쉬운 문체로 풀어내 “하느님의 참모습 만나게 되길” 가톨릭신문 2021-02-21 [제3232호, 19면] 많은 신자들은 신약성경에 비해 구약성경을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책으로 여긴다. 성경 전체의 약 80% 분량을 차지하는 구약성경이지만, 복음서에 비해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한다. 미사를 봉헌한 뒤 그날 복음은 기억해도 제1독서는 쉽게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구약성경 에세이」를 펴낸 강수원 신부(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 교수)는 “구약성경은 신약성경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책”이라고 강조한다. “구약성경에는 창조 이래 장구한 세월 동안 .. 2021. 2. 18.
오늘의 기도(2. 18) 구원의 유일한 길이신 예수님, 제 마음을 차지하소서. 세상의 부질없는 것에서 저를 지켜주소서. -바오로 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1.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