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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55년, 도로테아 수녀 '이탈리아의 별' 명예훈장 수훈 - 서울경제 성바오로딸수도회 한국 관구 소속 마리아 도로테아 엘레나 도토 수녀가 '이탈리아의 별' 명예훈장을 받았다. 성바오로딸수도회는 지난달 26일 성바오로딸수도회 서울 강북구 송중동 본원에서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도로테아 수녀에게 이탈리아의 별 명예훈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탈리아의 별 명예훈장은 이탈리아와 다른 국가들 사이의 협력 관계와 친선 유대를 증진하는데 뛰어난 공로를 세운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도로테아 수녀는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교부 장관과 파일라 대사의 추천으로 훈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의 남부 출신인 도로테아 수녀는 1951년 4월 첫 서원을 하고 수녀가 된 뒤 1966년 10월 성바오로딸수도회 선교사로 한국에 파견됐다. 이후 50년 이상 한국에 머물며 명.. 2021. 2. 8.
오늘의 기도(2. 8) 새벽을 몰고 오는 미화원아저씨, 코로나로 요즘은 더 죄송합니다. 먹고 입고 사용한 많은 것들, 제대로 버리는 것도 고마운 일, 아쉬움, 당신의 방법으로 채워 주시는 주님이 못미더워 자꾸 쌓아놓는 욕심과의 거리두기는 뒷전으로 밀어놓고 살았습니다. 입으로만 지구를 걱정하는 한심한 저를 용서하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1. 2. 8.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눈 쌓였던 논밭의 흙들도, 꽝꽝했던 응달의 겨울도 순하게 풀리고 있습니다. 몇 번 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지만 문제없이 잘 넘기겠지요. 그러나 신앙은 오고 가는 계절과는 좀 다르겠다 싶습니다. 누구는 더디게, 또 누구는 어느 한 순간 주님과의 만남으로 생의 변곡점을 찍기도 합니다. 올해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희년인 건, 다들 아시죠? 삶의 큰 갈등과 열정을 지녔던 조선 초대 신학생, 「세 신학생 이야기」로 봄을 맞으며 곧 시작되는 사순기를 잘 준비해봐요. “모방 신부의 음성에 진지함이 배어났다. ‘이냐시오 아들 안드레아, 신부 만들자.’ 회장이 놀란 나머지 다리를 움찔했다. 김제준의 눈이 휘둥그렇게 된 건 말할 나위 없었다. 김제준이 마른침을 삼키며 물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모방.. 2021. 2. 6.
오늘의 기도(2. 5) 일주일이 또 훌쩍 지나갑니다. 마음 아프고 안타까웠던 사건도, 평범해서 지루했던 일들도 기도로 기쁨이 맑게 고인 평화로운 모든 분들의 삶까지 주님의 감실 앞에 내려놓습니다. 따뜻한 소식들은 더 큰 고마움이니 당신께 기꺼이 봉헌합니다. 저희의 모든 아쉬움 보고 계시니 내일도 모레도 주님, 함께 걸어 주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1.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