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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12. 14) 세 번째 대림초를 밝혔습니다. 먼 곳에서 출발한 성모님과 성 요셉님, 지치지 않는 걸음 떼어 놓으소서. 어둡고 누추한 길목 치우면서 눈발보다 더 고요한 아기 예수님의 숨소리 듣습니다. 마라나타! 어서 오소서. 주 예수님!! _전영금 수녀 2020. 12. 14.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지난 온 시간의 발자국을 되짚어 봅니다. 회한처럼 씁쓸한 순간도 있었지만 “참 좋았지, 그 때 그 순간 때문에 지금 내가 있는 거야.”라며 가슴속에 남겨 놓은 사연들도 많지 싶습니다. 조각보처럼 이어놓은 멋진 인생이야기, 이기헌 주교님의 『함께 울어주는 이』 속으로 산책을 떠납니다. “여행을 마치고 본당에 돌아온 후, 걱정했던 자매님 한 분이 그동안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자매님에게는 두 아들과 남편이 있었는데, 그 남편이 주일미사에 나왔습니다. 제게 인사를 하면서 이제부터 성당에 나오기로 했다는 겁니다. 제가 성지순례를 하고 있는 동안 동창 신부는 그 자매님을 방문해 봉성체도 해주고, 병이 악화되자 정성을 다해 병자성사를 주었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과 남편을 .. 2020. 12. 12.
오늘의 기도(12. 11) 미래에 대한 큰 불안이 젊은 이들의 희망을 앗아가지 않게 하소서. 기대했던 결과에 대한 실망과 상대적 열등감에 의기소침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은 누구에게나 계획하신 길을 열어주시고 지혜의 빛으로 비춰주심을 믿게 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0. 12. 11.
오늘의 기도(12. 10) 주님, 오늘은 성호경 한 번만이라도 정성껏 바치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마음이 고요합니다. _전영금 수녀 2020.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