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3062 오늘의 기도(7.15) + 삶에 지쳐 짜증이 늘어가는 부부의 기도 우리 나날에 생기를 주시는 하느님, 만사 순조로울 때가 있으면 어려울 때도 있고 매사 즐거울 때가 있으면 시들할 때도 있고 기운이 나는가 하면 맥이 풀리는 때가 있는 게 세상살이라는 걸 알게 하소서. 매순간 고비가 사실은 은총의 시기이고, 흩어진 마음을 한데 모으라는 당신의 전갈임을 저희가 알아차리게 도우소서. 당신께서는 성공을 통해서도 축복하시고 실패를 통해서도 축복하신다는 걸 깨닫게 하소서. 일이 잘 안 되고, 집에서 저희끼리 다툴 때라도 저희가 흥분하거나 화나지 않게 도우소서. 충분히 성찰하고 충분히 돌아보게 하소서. 그리도 당신과 저희 부부의 사랑만을 생각하게 하소서. 부족한 저희를 은총으로 채우시고 굴곡 많은 저희 인생을 축복하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 2020. 7. 15. 오늘의 기도(7.14) 하느님, 당신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세상이 온통 불안 속에서 거리두기를 한 사이에 신앙생활까지 멈춘 많은 자녀들이 성사 생활에서 멀어졌습니다. 단순한 삶의 기도마저 잊고 사는 건 아닌지 공연히 걱정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이가 철이 들면, 더 어렵게 된 사업이 나아지면, 고3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면... 달이 가고 해를 넘긴 쉬는 교우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주님, 당신께 의탁하는 믿음이 세상 걱정과 욕심으로 흐려지지 않게 하소서. 어떤 상황과 처지에서든, 삶이 고달플수록 면목 없어 하지 않고, 주님 안에서 다시 힘과 위로와 기쁨을 되찾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0. 7. 14. 오늘의 기도(7.13) 자비의 하느님, 정직하게 충실하게 열심히 살아가지만 현실의 고통과 아픔 속에서 지치고 괴로워하는 이들과 함께 해 주소서. 그들이 자신의 삶을 한탄하거나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바르고 충실하게 살아온 지금까지의 삶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하여 주소서. 주님, 그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주소서. 2020. 7. 13. 오늘의 기도(7.10) 수녀원도 사람 사는 곳이라 성령의 바람이 불어 소임 이동이 많았습니다. 기꺼이 새 소임지로 떠나는 순명, 짐을 꾸리면서 사용하지 않는 소소한 물건들이 모였습니다. 문방용품, 가방, 우산, 손지갑, 예쁜 종이상자…. 값나갈 건 없지만 필요한 새 주인을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 주님, 봉헌된 바오로 딸들이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던지 당신이 주시는 참 기쁨과 평화를 간직하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사진 : 디카로 쓰는 수도원 일기 https://bit.ly/38GhzOy 디카로 쓰는 수도원 일기 < 커뮤니티 < 성바오로딸수도회 많이 기다리셨죠? 방금 해외선교를 마치고 돌아온 일곱명의 사도들이 인사드립니다! 그럼요~ 제주도 해외니까요. 얼마나 아름다운가, 산 위에 서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저 발! .. 2020. 7. 10. 이전 1 ··· 262 263 264 265 266 267 268 ··· 7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