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3062 오늘의 기도(9.3) 결이 곱지 않은 나무들이 때로는 예술가의 손끝에서 아름다운 작품으로 태어나듯 하느님, 당신은 우리 삶의 뒤틀리고 상처 난 어느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으시고 다듬고 고쳐 쓰시니 감사합니다. 당신은 사랑의 끌로 무엇보다 멋진 영혼의 작품을 만드시는 분, 오늘의 순간순간이 바로 그런 날이었나요? 당신의 손길은 놀랍기만 합니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9. 3. 오늘의 기도(9.2)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당신께서 함께 하시기에 저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당신께서 저의 하느님이시기에 저는 행복합니다. 무한하신 당신의 사랑 안으로 이끄시는 주님, 오늘 하루도 당신께 저를 온전히 맡겨드립니다. 주님, 저를 받아주소서. 2019. 9. 2. 오늘의 기도(8.30) 주님, 눈을 들어 열매 맺은 모든 과일들이 익어가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바라봅니다. 햇빛과 비를 주시고 바람으로 젖은 것들 말려 주신 고마움을 이 계절에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소서. 사과 한 알, 대추 한 알 속에 품고 있는 안으로 삭힌 고달픈 노동의 손길이 달고 단 기쁨으로 영근 사랑, 더 깊어진 기도로 감사드리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8. 30. 오늘의 기도(8.29) 거룩하신 주 예수님, 앓는 이와 죄인들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믿나이다. 성찬의 식탁에서 당신께 나아가기 전에 저는 교회와 함께 "주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하고 고백합니다. 그러니 주님, 제 영혼과 신앙, 사랑과 희망을 치유해주소서. 제 마음을 가라앉혀 모든 근심걱정에서 자유롭게 하소서. 제 안에 긴장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모든 것에서 저를 구하소서. 사탄의 속임수에서 지켜주소서. 저희 가정과 교회와 세상을 보호하소서. 아픈 이들과 무거운 짐을 진 이들 안에서 당신 영광을 드러내소서. 제대 위의 지극히 거룩하신 성사 안에 계신 주님, 이제와 영원히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아멘. _ 「성시간」 2019. 8. 29. 이전 1 ··· 339 340 341 342 343 344 345 ··· 7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