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화] 당나귀? 그래, 당나귀! - 윤영희, 서진선
윤영희 글, 서진선 그림, 『당나귀? 그래, 당나귀!』, 바오로딸, 2002 "당나귀, 당나귀, 내 이름은 당나귀 하느님이 지어주셨다네. 자랑스런 내 이름 사랑스런 내 이름은 당자로 시작하고요. 세 글자래요." (25쪽) 자꾸만 이름을 잊어버리는 당나귀! '당'자로 시작하는 내 이름은 뭐지? 당근? 세 글자였는데... 그럼 다앙근? 푹! 바람 파지는 소리, 실없는 웃음이 터진다. 머리가 맑아지고 복잡한 생각이 단순해진다. 내 몸 속에서 울긋불긋 알록달록 물방울이 하늘로 뛰어오를 것만 같다. 나는 가끔 그림책을 본다. - 유 글라라 수녀 * 유 글라라 수녀님 블로그 '바람 좋은 날'에 실린 글입니다. '바람 좋은 날' 바로가기
2012.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