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7.14) 하느님, 당신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세상이 온통 불안 속에서 거리두기를 한 사이에 신앙생활까지 멈춘 많은 자녀들이 성사 생활에서 멀어졌습니다. 단순한 삶의 기도마저 잊고 사는 건 아닌지 공연히 걱정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이가 철이 들면, 더 어렵게 된 사업이 나아지면, 고3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면... 달이 가고 해를 넘긴 쉬는 교우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주님, 당신께 의탁하는 믿음이 세상 걱정과 욕심으로 흐려지지 않게 하소서. 어떤 상황과 처지에서든, 삶이 고달플수록 면목 없어 하지 않고, 주님 안에서 다시 힘과 위로와 기쁨을 되찾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0. 7. 14. 오늘의 기도(7.13) 자비의 하느님, 정직하게 충실하게 열심히 살아가지만 현실의 고통과 아픔 속에서 지치고 괴로워하는 이들과 함께 해 주소서. 그들이 자신의 삶을 한탄하거나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바르고 충실하게 살아온 지금까지의 삶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하여 주소서. 주님, 그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주소서. 2020. 7. 13. 오늘의 기도(7.10) 수녀원도 사람 사는 곳이라 성령의 바람이 불어 소임 이동이 많았습니다. 기꺼이 새 소임지로 떠나는 순명, 짐을 꾸리면서 사용하지 않는 소소한 물건들이 모였습니다. 문방용품, 가방, 우산, 손지갑, 예쁜 종이상자…. 값나갈 건 없지만 필요한 새 주인을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 주님, 봉헌된 바오로 딸들이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던지 당신이 주시는 참 기쁨과 평화를 간직하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사진 : 디카로 쓰는 수도원 일기 https://bit.ly/38GhzOy 디카로 쓰는 수도원 일기 < 커뮤니티 < 성바오로딸수도회 많이 기다리셨죠? 방금 해외선교를 마치고 돌아온 일곱명의 사도들이 인사드립니다! 그럼요~ 제주도 해외니까요. 얼마나 아름다운가, 산 위에 서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저 발! .. 2020. 7. 10. 오늘의 기도(7.9) 주 예수님, 저는 당신을 알고 있으나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세례 때 받은 신앙을 키우고 싶이는 일에 게을렀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때문에 제 삶은 의미가 없어졌는지도 모릅니다. 사소한 어려움에도 쉽게 실망하고 저를 스쳐 간 수많은 사람의 어려움과 고통에도 무심한 듯 살아갑니다. 당신 사랑의 성령을 저에게 보내주시어 당신이 그러셨듯이 저 또한 이웃에게 자신을 내주는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2020. 7. 9. 이전 1 ··· 193 194 195 196 197 198 199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