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6.10)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당신만이 저를 일으키실 수 있습니다.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제가 어찌 당신께 간청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 저의 연약함을 돌보시어 당신의 강한 팔로 저를 일으키소서. 오늘 하루도 당신 힘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2020. 6. 10. 오늘의 기도(6.9) 봄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도 못했는데 뜨거운 바람 부는 걸 보니 벌써 여름입니다. 이 힘든 계절 어떻게 지낼까 걱정이 앞섭니다. 아직 감염 병에서 지켜내야 할 생명들 끊일 듯 이어지고 있는 데 말입니다. 편히 잠들지 못하는 이들 어디 의료진들뿐이겠습니까? 그러나 서로 함께 짊어지고 가는 마음고생, 큰 한숨, 값질 날 있겠지요! 이 놀랍고 낯선 삶의 풍경이 계절 따라 훌쩍 떠나가지 않는다고 조바심 날 때마다 당신을 향한 믿음 버리지 않게 하소서. 지금까지 견뎌온 시간들 고마운 시련의 열매 맺게 하소서. 지나가는 험한 물결 주님, 사랑의 힘으로 헤쳐가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20. 6. 9. 오늘의 기도(6.8)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 당신이 주시는 빛, 바람, 물을 통해 성실한 농민들이 생명을 키우고 수확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러한 은총을 의식하지 못하고 눈 앞의 경제적인 이익만을 쫓거나 무관심한 사람들도 기억해 주소서. 그들의 마음에 당신의 은총을 부어주시어 그들이 생명의 가치를 깨닫고 당신을 더욱 더 찬미하게 하소서. 2020. 6. 8. 오늘의 기도(6.5) 열기 가득해지는 6월의 시작이 이럴 줄 누가 알았겠어요! 신록의 아름다움 즐기며 움츠렸던 어깨 펴고 맘껏 안도할 날만 있으리라 기다렸네요. 그게 아닌 현실의 지루한 고리 겁도 나고 두려움도 깊어갑니다. 어쩌겠어요. 모두 함께 짊어진 고통, 공연히 짜증 내며 불협화음 높이지 않게 하소서. 조금 더 비워진 마음으로 하루, 또 하루 주님을 신뢰하며 살아내게 하소서. _ 전영금 수녀 2020. 6. 5. 이전 1 ··· 199 200 201 202 203 204 205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