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2.3) + 어려운 순간에 바치는 기도 사랑하올 하느님 아버지(어머니), 저의 온 존재로 당신을 신뢰합니다. 당신은 저를 있는 그대로 아시고 사랑하시며 어떤 조건도 내세우지 않고 받아들이십니다. 당신은 제 고통과 약함이 무엇인지 잘 아시며 제가 청하기도 전에 저를 만나러 오십니다. 주님, 그 깊은 사랑에 감사합니다. 당신의 자비와 사랑은 제 어려움이나 문제보다 크오니 온전한 신뢰로 모든 것을 당신께 맡겨드립니다. 당신 안에서라면 모든 이에게 선善이 되는 가장 좋은 출구를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오니 제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시고 그 길을 충실히 따르도록 은총을 허락하소서. 저와 제가 사랑하는 모든 이의 삶을 당신 손에 맡깁니다. 아멘. _ 「성령께 드리는 기도」 2020. 2. 3. 오늘의 기도(1.31) 손해 보고 양보해야 할 상황에 이기심이 더 커지는 건 왜일까요. 자꾸 저마다 마음의 바리케이드를 칩니다. ‘오지 마라. 안 된다. 돌려보내라….’ 병원균 바이러스보다 마음의 폭력으로 번지는 바이러스 더 넓게 상흔을 남기며 번져갑니다. 하나가 되지 못해 모래알처럼 흩어지는 사랑, 주님, 망령 쪽으로 기울려는 저희 모두를 일깨우소서. 제가 모르는 죄에서 구하소서. 자비를,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20. 1. 31. 오늘의 기도(1.30)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의 삶 안에서는 수많은 글자와 소리, 그림들로 가득합니다. 그 모든 것이 저희를 끊임없이 자극하고, 반응하게 하며 자신 안의 모습과 소리를 듣지 못하게 만들며 자신과 만나지 못하게 만듭니다. 주님, 저희가 당신과 만나지 못하게 가로막는 모든 물건과 매체와 저 자신의 헛된 생각과 상상들로부터 저희를 구하여 주시고, 정화하여 주소서. 일상 안에서 잠시 내적인 침묵으로 내 안에 살아계신 당신을 만나며 당신과 함께임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마르3,7) 2020. 1. 30. 오늘의 기도(1.29) + 여러분도 가서 민족적 감정으로는 용납되지 않았지만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준 사마리아 사람처럼 여러분도 가서 그렇게 하십시오. 이웃은 아는 사람 마음에 드는 사람 같은 민족, 같은 지방 사람만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 모두가 다 우리의 이웃입니다. 적대관계에 있는 나라 사람도 본능적으로 피하고 싶은 사람도 우리의 이웃입니다. 사람은 누구도 미워할 권리가 없습니다. 이 사마리아 사람은 감정적으로는 적대관계에 있는 쓰러져 죽어가고 있던 유다인을 오로지 그 사람 때문에 선뜻 도와주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하십시오. 여러분과 다른 점만 찾지 말고 닮은 점, 좋은 점을 찾는 데 마음을 쓰십시오. 멀리하고 싶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가까워질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반감을 품고 있는 사람이야말로 더 친해질.. 2020. 1. 29. 이전 1 ··· 221 222 223 224 225 226 227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