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1.21) 까치소리에 귀를 세우는 어린이 마음으로 기다리는 설날, 그리움의 연줄을 타고 훨훨 고향을 향해 날아갑니다. 여러 갈래로 뒤엉킨 미움, 소원했던 사람들과 모든 일들 술술 풀리게 하소서. 감사의 연, 사랑과 기쁨의 연 뜨겁게 마주 잡고 하늘 높이 띄우는 희망의 연! 새해엔 마음 활짝 펴고 조상님들과 노부모, 집안 어르신들께 머리 조아려 정성껏 세배 올리게 하소서. 건강과 평화 가득하시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두 손 모으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20. 1. 21. 오늘의 기도(1.20) 새로운 하루를 함께 준비해 주시는 하느님, 저희 생애에 단 한 번 찾아오는 새로운 아침입니다. 새로운 아침마다 그날의 수고와 그날의 보람,그날의 기쁨을 선사하시는 하느님. 가족들과 세상을 위하여 다시 일터로 나가는 저희를 축복하시어 그 호흡이 가지런하게 만드시고 발걸음을 가볍게 하시며, 가는 곳마다 일하는 현장마다 안전하게 보호하소서. 그 마음에 좋은 뜻을 지니게 하시고 두 손에 힘을 주시고 하는 일에 축복하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_ 「가족을 위한 축복의 기도」 2020. 1. 20. 오늘의 기도(1.17) 주름지고 갈라지며 성장한 굽은 나무는 우리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가지 사이사이로 하늘은 더 푸르고 차가운 계절, 어제보다 조금 더 비켜가고, 흐트러졌던 눈길들 오늘은 당신 쪽으로 돌아섭니다. 세상의 온갖 것을 따라 날마다 어긋났어도 다시 하나로 모이게 하는 당신 사랑이 놀랍기만 합니다. 이것도 기도가 된다면 주님, 기꺼이 받으소서. _ 전영금 수녀 2020. 1. 17. 오늘의 기도(1.16) + 언어폭력의 상처에서 회복되기 위해 주님, "나에게 오너라"(마태 11,28)하신 당신의 초대에 응답합니다. 제게 깊은 상처를 주는 비꼬는 말, 부정적인 표현, 모욕적인 언사로 오랜 세월 저는 괴로움을 받고 있습니다. 당신께서는 저를 사랑으로 내시고 사랑받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사랑받지 못하고, 이해받지 못하며 경멸을 당하고 있습니다. 제 자존감은 바닥까지 떨어졌고 먼지처럼 되었습니다. 제 자존감을 다시 세워주시어 제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재인지,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하소서. 제게 상처 준 이들을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앙갚음의 유혹에 빠지거나 원한을 품지 않도록 힘을 주소서. 관대하고 긍정적인 말을 가르쳐 주소서. 제 상처가 당신께 가까이 가는 사다리가 되게.. 2020. 1. 16. 이전 1 ··· 223 224 225 226 227 228 229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