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2.10) +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을 위해 천상의 빛으로 저희를 이끄시는 주님, 저희보다 먼저 이승을 떠나 당신의 빛 가운데로 나아간 ( )를 위해 비오니 지상에서 겪은 고통과 아픔을 벗어버리고 당신 면전에서 평온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그가 살아 있는 동안 가족에게 나누어 주었던 기쁨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가 나누었던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저희도 언젠가 지상에서 마지막 길을 달려 천상에서 마중 나온 그와 더불어 행복해지리다. 그때까지 주님의 물가에서 평안하시길, 주님의 그늘 아래 행복하시길 저희가 바라고 또 바라나이다. _ 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2020. 2. 10. 오늘의 기도(2.7) + 회복을 위해 풀리지 않는 2월이 여기저리서 잔기침을 합니다. 앓고 있는 마음의 감기마저 봄의 길목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마스크 속 갑갑한 한숨 오늘도 깊어만 갑니다. 세상의 욕심에 휩쓸려, 또 병들었습니다. 주님, 그동안 깜박 잊고 산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당신께 죄를 지었습니다. 더 낮은 곳으로 쉼 없이 흘러 맑아지는 물처럼 저희 몸과 마음, 되살려 주소서. 아멘. 2020. 2. 7. 오늘의 기도(2.5) +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주님, 당신께서는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기쁨을 약속하셨습니다. 때로는 한 줄기 빛조차 들어올 수 없을 것 같은 슬픔의 방에 갇힌 것처럼 느낍니다. 이 슬픔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고 다시 웃을 수 있게 해주소서. 테클라 메를로 수녀님은 "우리가 언제나 기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언제나 평화로울 수는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님, 제 영혼 깊은 곳으로 들어와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무한한 기쁨과 평화를 주소서. 치유자이며 의로움의 태양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_ 「이럴 때는 이런 기도」 2020. 2. 5. 오늘의 기도(2.4) 주님, 지하철 안에서 만난 밝은 미소를 떠올립니다. 소근 거리는 전화 목소리 “정말? 정말 그렇게 생각해? 응~ 알았어. 그럼, 나도 좋아.” 바라보는 저까지 웃음 짓게 합니다. 주님, 제가 툴툴거리려 할 때 그 젊은이의 밝은 말투와 아름다운 미소 떠올리게 하소서. 소소한 것을 바라보며 저를 응원해 주시는 주님, 오늘도 새롭습니다. _ 전영금 수녀 2020. 2. 4. 이전 1 ··· 220 221 222 223 224 225 226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