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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94

'예스'와 '노' 사이 - 영화 <예스맨>을 보고 감독 페이튼 리드|주연 짐 캐리, 주이 디샤넬|코미디, 드라마|미국|2008 여성센터에서 요리를 배운 적이 있습니다. 한식․중식․양식 조리기능사 과정을 배우고 자격증시험도 준비했습니다. 넉 달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네 시간짜리 수업을 듣고 설거지와 뒷정리를 했지요. 빡빡하지만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첫 실습시간에 배운 품목은 ‘무생채’였습니다. 엄마가 해주시는 밥만 먹어온 저로선 무를 써는 것도, 무 껍질을 벗기는 것도 힘들었어요. 곱게 채를 써는 것도 가당찮았지요. 선생님은 제 옆을 지나치시며 “곱게, 더 곱게!”를 외치셨습니다. 같은 조에 있던 아주머니들은 얼마나 손놀림이 빨랐는지 모릅니다. 그러다 손가락을 베어 눈물을 찔끔 흘리고 말았어요. 피 몇 방울을 보니 별별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잘.. 2012. 2. 7.
<SNS 마케팅> 3강, 소셜 마케팅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2 지난 시간에 이어 김중태 원장님의 소셜 마케팅 활용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실에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요. 문을 열자마자 “차를 왜 사야 돼?” “집을 왜 사야돼?” 같은 화두가 들려와 귀가 솔깃했어요. 미래, 변화하는 미래 재택근무를 하면 출퇴근할 필요가 없습니다. 차도 필요 없습니다. 아파트형 호텔이 생기고 집을 사지 않는 시대가 옵니다. 가전제품이 빌트인 된 집을 렌트할 수 있습니다. 이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구를 살 필요도 없습니다. 몸만 움직이면 됩니다. 집이든 책이든 공유하는 시대가 옵니다. 그때는 소유하면 불편해질 것입니다. 아이북스가 성공하고 개인시장이 커집니다. 소비자가 저자가 됩니다. 누구나 책을 만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기존 출판은 아이북스에 대응해야 합니다. 속성을 바꾸지 .. 2012. 2. 1.
성북동 북카페 '티티카카(TEATEACACA)' 재개발 이야기가 무성한 성북동 골목. 그 안쪽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북카페 '티티카카(TEATEACACA)'를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성북로 16길까지 직진하세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걸으면 오른쪽에 흰색 건물이 나옵니다. 그 건물 1층에 티티카카가 있어요. 이름이 재미있죠? 홍차 종류가 많은 곳이랍니다. 차 외에도 포토그래퍼와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하는 전시회, 인근 주민들과 함께하는 북클럽 등 다양한 문화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고 해요. 지금껏 알고 있는 차라곤 얼그레이, 캐모마일 정도였는데요. 티티카카에서 초콜릿향이 나는 웨딩 임페리얼, 천연 계피향을 지닌 에스프리 드 노엘 같은 차를 보고 홍차의 세계가 무궁무진하구나 생각했답니다- 북카페답게 책이 많아요. 특히.. 2012. 1. 27.
<SNS 마케팅> 2강, 소셜 마케팅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1 SNS 마케팅 2강 주제는 ‘소셜 마케팅,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1’이었습니다. 김중태 IT문화원 원장님이 강의해주셨는데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동원되어 더욱 흥미진진한 시간이었어요. 어떤 내용이었는지 정리해볼게요! ^^ 정보 공유로 욕망 변화 한 줄 정보 공유의 힘이 커졌습니다. 컴퓨터가 아니라 정보를 다루는 것이 문제입니다. 욕망이 바뀌면 경제도 바뀝니다. 모든 분야에 걸쳐 직접 생산․유통하고자 하는 욕구와 이미지․동영상에 대한 욕망이 커졌습니다. 이제 사진은 예술이 아니라 생활입니다. 사람들은 전문가의 평보다 소비자의 평을 더 보고 싶어합니다. 소비자는 왜 거짓말을 하는가? - 경험, 직관, 분석의 문제 토요타는 말단직원 10명을 통해 부자연구를 실시했습니다. 직원들이 1등급 호텔에 묵고, 1등급.. 2012.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