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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3. 8) 평화의 모후이신 마리아님, 쿠데타로 혼란을 겪고 있는 미얀마를 굽어보소서. 광대한 아시아 중에서도 시련에 부대끼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민주주의를 위해 스러진 영혼들 당신 품에 받아주소서. 아픔의 시간들, 헛되지 않도록 저희가 연대하는 기도 들어주소서. 평화의 모후이신 마리아님,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아멘. - 전영금 수녀 2021. 3. 8.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아직도 거리두기가 계속고 있죠. 가족이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걸러내지 못한 버릇처럼 쏟아놓은 말, 때론 모진 말, 남과 비교하며 쏘아버린 말의 화살이 부메랑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음 밭에 뿌려진 좋은 말씨는 일년생이 아닌 다년 생으로 평생 자란다고 황창연 신부님께서 콕 집어 말씀하시네요. “봄비에 흰 벚꽃이 맥없이 땅에 떨어지듯 천둥 번개 섞인 소나기 같은 거친 말에 순수하고 깨끗한 자녀의 마음이 땅바닥에 떨어진다. 부모가 다정다감한 사랑의 대화를 하면 자녀도 친절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닌다. 하지만 거친 말로 계속 상처를 주면 자녀도 이빨을 드러내고 짖는 개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격성을 띤다. 부모의 따듯한 말을 들으며 자란 아이들은 절대로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는다.” 바로가기 :▶.. 2021. 3. 6.
오늘의 기도(3. 5) 삶의 온갖 근심 내려놓고 불안해하지 말라고 봄을 선물로 주신 주님,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폴짝 깨어나는 오늘, 이웃과 마음의 평화 나누게 하소서. 겉치레의 단식보다 삶의 아름다움이 번지는 성령의 바람에 내어 맡기는 저희 모두 선한 지향의 침묵과 절제로 축복을 입게 하소서. - 전영금 수녀 2021. 3. 5.
오늘의 기도(3. 4) 걱정, 슬픔, 망상에서 저희를 자유롭게 해주소서. 질투, 분노, 죽음의 생각에서 저희를 자유롭게 해주소서. 자살 충동에서 저희를 자유롭게 해주소서. 가족의 불화와 무익한 인간관계에서 저희를 자유롭게 해주소서. 주님, 귀를 기울이시어 응답해주소서. 아멘. _「이런 때는 이런 기도」, 메리 피터 마틴 지음. 2021.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