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3062 오늘의 기도(10. 26) 날마다 말(言)에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하소서. 좋다고 생각한 말도 길어지면 결국, 자랑일까, 연민일까 훈수를 두는 말일까 듣는 마음이 불편한 잣대를 들이댈 테니까요. 보고 듣는 일, 사는 날이 쌓일 수록 깊은 속으로 말하게 하소서. 더 천천히, 기도로 다듬는 지혜로운 하루 되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2020. 10. 26.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기도가 그리운 날엔 어떻게 하시나요? 기도가 고픈 날엔 하느님께 말을 걸어 보는 거예요. 요즘처럼 바람이 차가워질 땐 휑한 마음, 기도로 덥혀 보는 거예요. 메리 피터 마틴 수녀님도 「이럴 때는 이런 기도」를 하라고 토닥토닥 등을 두드려 주시는 군요.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종종 자신이 기도를 해도 하느님께 다가갈 수 없고, 안 좋은 기억이나 근심, 걱정의 무게 때문에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과 호의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바로가기 ▶ bit.ly/3jp3XLc * * * * *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품고 손을 내밀어 봐요. 꼭 잡아 주시라고 저도 기도할 게요. 2020. 10. 24. 성바오로딸수도회, 복합 문화공간으로 대학로시대 열어 - 가톨릭평화신문 성바오로딸수도회, 복합 문화공간으로 대학로시대 열어 명동서원 접고 새로 ‘바오로딸 혜화나무’ 개관 콘서트·전시회 공간과 제작 스튜디오도 마련 새로운 문화 환경 맞춰 복음 선포 역할 기대 서울 명동서원에서 50년 가까이 문화 사도직을 수행해온 성바오로딸수도회(관구장 이금희 수녀)가 ‘문화와 예술의 거리’ 대학로에서 새로운 사도직 시대를 연다. 성바오로딸수도회는 복합 문화공간 ‘바오로딸 혜화나무’를 열고, 17일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12길 38에 들어선 바오로딸 혜화나무는 쉼과 교류를 통해 비대면 시대 현대인들의 영적 갈증을 채워주는 문화공간으로 마련했다. 지하 1층ㆍ지상 6층 규모로 서원과 카페, 스튜디오, 모임방, 소극장, 갤러리, 기도실과 경당 등을 .. 2020. 10. 23. [사설] ‘바오로딸 혜화나무’에 거는 기대 - 가톨릭평화신문 가톨릭평화신문 2020.10.25 발행 [1585호] 성바오로딸수도회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바오로딸 혜화나무’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젊음의 거리에서 소통과 공감을 통해 영적인 피톤치드를 뿜어낼 복합 문화공간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47년간 ‘신앙의 성지’ 명동서원에서 성바오로딸수도회는 격변기 한국사회와 동고동락하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문화 영성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새 사도직 센터의 이름이 된 혜화나무는 우리나라 민속나무인 ‘회화나무’에서 따왔다. 회화나무는 집 안에 심으면 행복이 찾아온다고 해서 즐겨 심는 나무로 알려졌다. 회화나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에게 살과 피, 온 존재를 주신 것처럼 꽃과 잎, 줄기, 뿌리까지 생명을 위한 약재로 쓰였다. 수도회는 혜화나무를 통해.. 2020. 10. 23. 이전 1 ··· 236 237 238 239 240 241 242 ··· 7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