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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1.17) 주름지고 갈라지며 성장한 굽은 나무는 우리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가지 사이사이로 하늘은 더 푸르고 차가운 계절, 어제보다 조금 더 비켜가고, 흐트러졌던 눈길들 오늘은 당신 쪽으로 돌아섭니다. 세상의 온갖 것을 따라 날마다 어긋났어도 다시 하나로 모이게 하는 당신 사랑이 놀랍기만 합니다. 이것도 기도가 된다면 주님, 기꺼이 받으소서. _ 전영금 수녀 2020. 1. 17.
톤즈를 웃게 한 사람 날이 저물었다. 이태석 신부님 방에 있는데 창밖에서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급한 환자가 찾아온 것이다. 이 아이처럼 다치는 아이가 많고, 병원을 찾아오지 못해서 평생 불구가 되는 아이도 있다고 했다. 신부님은 이들의 아픔을 보면 자기 마음이 더 아파서 어쩔 줄 몰라 한다. ▶ 톤즈를 웃게 한 사람 : https://bit.ly/2Rj0v9e 톤즈를 웃게 한 사람 | 도서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성바오로딸수도회 운영, 가톨릭 서적 및 음반, 비디오, 성물판매, 성경묵상 제공 www.pauline.or.kr 2020. 1. 16.
오늘의 기도(1.16) + 언어폭력의 상처에서 회복되기 위해 주님, "나에게 오너라"(마태 11,28)하신 당신의 초대에 응답합니다. 제게 깊은 상처를 주는 비꼬는 말, 부정적인 표현, 모욕적인 언사로 오랜 세월 저는 괴로움을 받고 있습니다. 당신께서는 저를 사랑으로 내시고 사랑받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사랑받지 못하고, 이해받지 못하며 경멸을 당하고 있습니다. 제 자존감은 바닥까지 떨어졌고 먼지처럼 되었습니다. 제 자존감을 다시 세워주시어 제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재인지, 당신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하소서. 제게 상처 준 이들을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앙갚음의 유혹에 빠지거나 원한을 품지 않도록 힘을 주소서. 관대하고 긍정적인 말을 가르쳐 주소서. 제 상처가 당신께 가까이 가는 사다리가 되게.. 2020. 1. 16.
오늘의 기도(1.15) 사랑이신 주님, 저희에게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내주시어 당신 사랑을 느끼고 배우도록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당신께서는 세상의 많은 부모들이 최선을 다해 가정과 삶을 꾸려간다는 것을 아시오니, 인간의 미약함으로 서로 의도하지 않게 주고받는 상처들을 보살펴 주시어 그들이 가정 안에서 기쁨과 보람을 얻게 하시며 영육 간의 건강도 허락하여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202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