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3062 오늘의 기도(10. 24) 그리운 고향 찾아 춥고 어둔 계곡 헤매는 무상길손 인생에게 그리스도 확실한 길 인간 모습 취하심은 효력 강한 모범이시니 우리 모두 당신 자취 따라 항상 가게 하옵소서. _「바오로 가족 기도서」, 스승 예수 9일기도 중에서, 천상 스승께 바치는 찬미가. 2022. 10. 24.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나뭇잎들이 곱게 물들어 사방이 가을 가을하는 날들로 이어져 곱게 간직했던 사랑이 결실을 맺는 결혼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예비부부의 출발이 축복가득하길 바라는 분들을 위해 「예비부부가 바치는 9일 기도」를 펼쳐드립니다. * * * * * * 결혼이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건한 투신이지만 동시에 많은 인내와 희생을 요구하는 장거리 경주다. 신혼 초야 그렇지 않겠지만 1년이 가고 2년이 갈수록 한 남자, 한 여자의 얼굴만 보고 산다는 것은 여간 희생과 인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상대가 나와 다름을 알고 그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도 내가 자기와 다름을 알고 그 다름을 인정해 주면서 서로 희생하고 인내하면서 살아간다면 혼인성사의 신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아름답고 경건한 투신의 삶이 될 것이.. 2022. 10. 22. 오늘의 기도(10. 21) 배가 사나운 바다에서 풍랑을 헤치며 나아가는 것을 보고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파도는 우리의 산만함을 나타냅니다. 배는 파도에 곤두박질치며 몹시 흔들릴 수 있지만,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기만 하면 거친 바다를 무사히 항해할 수 있습니다.마침내 배는 항구에 닿습니다. 사나운 바다를 무사히 건너온 것입니다. 분명 거친 바다를 의식했지만 그것이 우리 마음을 흐트러뜨리지는 못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묵주기도를 통해 기도를 계속하는 힘을 얻습니다. 우리가 충실히 기도한다면 목적지에 닿을 수 있습니다. _「관상에 이르는 묵주기도」, 로버트 르웰린 지음 2022. 10. 21. 오늘의 기도(10. 20) 하늘의 모후께 바치는 글(1866년) 오! 좋으신 어머니 당신을 바라볼 수 있는 행복이 주어졌을 때 제 영혼은 얼마나 기쁨 가득했는지요! 우리 모두에 대한 자비와 선의로 물든 당신의 시선 아래 머물렀던 그때를 돌이켜보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요. 그렇습니다. 온화하신 어머님, 연약한 아이에게 나타나시려고, 당신은 자신을 땅에까지 낮추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후이신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이를 도구로 삼고자 하셨습니다. (베르나데트) _「베르나데트 성녀의 작은 삶」, 르네 로랑땡 지음. 2022. 10. 20.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7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