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3062 오늘의 기도(5. 24)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맑고 따뜻한 노랫말이 하루종일 저를 따라다녔습니다. 숨 쉬고 있는 이들이 애잔한 안타까움으로 다시 불러보는 그 이름! 햇살 부서지는 봉하 마을엔 노란 바람개비 돌고 또 돌고... 그동안 시리고 아팠던 마음들 힘내어 다시 시작하자고 다짐하는 기도의 노래 먼 그곳까지 가 닿기를 빌었습니다. _전영금 수녀 2022. 5. 24. 오늘의 기도(5. 23) 하느님, 저희가 인간적인 활동에만 의지하지 않음을 당신은 아시오니 당신의 자비로써 이방인의 사도 바오로가 저희를 모든 역경에서 보호하게 하소서. _「바오로 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2. 5. 23.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생각하는 일, 숙고하는 힘이 점점 사라지는 세상에, 그래도 ‘생각 좀 하며 살자’는 사람들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다지요. 고독에서 벗어나려고 애쓰거나 몸부림치지 않고, 타자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인간적 체험을 받아들이면서 하느님의 음성을 듣는 것, 하느님 말씀은 성경에 적힌 문자만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다양한 삶의 증언을 통해 살아있는 말씀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신학하는 즐거움」을 통해 신앙이 커지는 은혜로운 시간도 마련해 보세요. * * * * * * 우리 인생은 그 자체로 모순이고 역설입니다. 우리가 종교인으로서 삶의 가치를 찾고, 의미를 만들어가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그 모든 가치들이 우리를 생명의 근원으로 이끌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불완전함에서 완전함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2022. 5. 21. 오늘의 기도(5. 20) 푸르른 잎새 속에 제 몸을 숨기고 더 큰 생명을 키워내는 수액은 조용히 스며드는 제 몫을 다하며 시들어 가는 생명들 살려냅니다. 주님, 마음을 적시는 눈물, 참회의 거룩한 뜻이 모여, 망가진 세상을 되살려내게 하소서. 당신 영의 물결이 우리 안에 흘러 더 가볍고 투명해지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2022. 5. 20. 이전 1 ··· 93 94 95 96 97 98 99 ··· 7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