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9. 23) 올 추석엔 기어코 고향에 가겠다는 분들이 많았다죠. 그동안 발이 묶인 코로나 시대를 살다 보니 명절 연휴엔, 사는 얘기 나누고 싶었다지요. 그러면서 서로 격려와 위로도 받았다지요. 허나, 불쑥 실없는 말로 상처도 주고 받았다지요. 주님, 어쩌겠어요. 저희가 얼마나 약한지 잘 아시잖아요. 그냥 툭 털어버리고 보름달 마냥 둥근 마음 되게 하소서. 고향에 남은 연로하신 부모님들 주님의 보살핌에 맡겨 드리오니 건강하도록 지켜주시고 지혜로 하루하루 평화 간직하게 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1. 9. 23. 오늘의 기도(9. 22) 성모 마리아님, 당신은 지상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깊이 사셨으니 하느님이 가시는 길을 발견하게 하소서. 하느님이 폭풍우나 지진이나 화재를 몰고 와 역사를 파괴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려면 섬세한 안테나가 필요합니다. 우리를 방해하지 않으려는 듯 수줍게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섬세한 손길을 알아보게 하소서. 그분을 식탁에 모시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게 하소서. _「성모님과 함께하는 31일기도」, 안토니오 벨로 지음 2021. 9. 22. 오늘의 기도(9. 21) 산과 들, 강과 바다 서로 어우러져 있을 자리에서 물들어 갑니다. 모든 것 돌보아 주신 하느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너른 품으로 가꾼 농부와 어부들, 거두어들인 소출 기쁘게 봉헌하며 감사드리게 하소서. 꽉 찬 보름달, 은빛 축복을 빌어 올리니 하느님 기억해주소서.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 마주보며 조상님들께 예를 갖춰 고마워하는 추석! 밝은 달님처럼 둥글게 웃게 하소서. 평화 가득 차오르게 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1. 9. 21. 오늘의 기도(9. 20) 가끔씩은 기쁨이 되고 희망이 되는 당신 때문에 어둔 마음 밝아진다면 당신은 작은 천사입니다. 십자가를 목걸이로만, 벽의 장식으로만 달아놓지 않고, 뜨거운 사랑으로 역경을 함께 나누어 준 당신은 오늘의 순교자입니다. 알게 모르게 밀어주고 끌어주며 희생과 기도를 바쳐주는 모든 이웃 천사들께 감사드리며 기도하오니 그분들을 통해 주님은 영광과 찬미 받으소서. _전영금 수녀 2021. 9. 20. 이전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