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10. 29) 고요히 타오르는 촛불 곁에 침묵으로 작아지신 당신을 바라봅니다. 메마른 영혼의 의사이신 예수님, 세상의 고통과 상처 당신의 십자가 위에 얹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리석은 저희가 실망에 지쳐 있을 때라도 말씀의 빛으로 새롭게 하시니 더 감사합니다. _전영금 수녀 2020. 10. 29. 오늘의 기도(10. 28) 성요셉님, 저희는 당신을 가난한 이의 벗, 고통받는 사람들과 섭리의 성인으로 공경합니다. 당신은 나자렛의 목수이셨고, 저희를 위해 겸손한 노동자가 되신 하느님 아들에게 노동의 스승이 되셨습니다. 성요셉님, 당신의 기도로 정신적, 윤리적, 물질적 노동에 시달리는 이들을 도와주소서. 아멘. _바오로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0. 10. 28. 오늘의 기도(10. 27) 가진 것이 적어도 그만큼으로 기뻐할 줄 아는 사람 이미 하느님을 만나고 있을까요! 좋은 것과 싫은 것에 뚜렷한 금 그어 놓지 않고 흐르는 맑은 물같은 사람, 평화를 주는 사람이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 용서와 화해가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지길 바라는 간절함, 타인의 평가에 무덤덤하게 자기답게 살아가는 사람, 그런 이가 저였으면 더 좋겠습니다. 아멘. _전영금 수녀 2020. 10. 27. 오늘의 기도(10. 26) 날마다 말(言)에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하소서. 좋다고 생각한 말도 길어지면 결국, 자랑일까, 연민일까 훈수를 두는 말일까 듣는 마음이 불편한 잣대를 들이댈 테니까요. 보고 듣는 일, 사는 날이 쌓일 수록 깊은 속으로 말하게 하소서. 더 천천히, 기도로 다듬는 지혜로운 하루 되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2020. 10. 26. 이전 1 ··· 175 176 177 178 179 180 181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