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10. 13) 성경을 읽는 제 목소리 마음 기울여 듣고 있습니다. 축복을 부르는 소리가 되길 고요히 기도드립니다. 말씀 안에서 빛을 주시니 오늘은 다른 이들의 아쉬움도 잠시 여쭈어봅니다. “그래라. 다 알고 있다.” 하시니 감사하고 든든합니다. _전영금 수녀 2020. 10. 13. 오늘의 기도(10. 12) 어딘가에 부딪혀 살라지는 성냥 한 개비의 불꽃이어도 좋겠습니다. 그 뜨거움, 고요히 사그라져 재가 되는 순간이 온다 해도 그 다음은 당신이 하실 일, 늘 함께 있겠다고 하신 그 말만 굳게 믿고 의지합니다. 새로운 한 주간도 주님 바라기, 한결같은 마음이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2020. 10. 12. 오늘의 기도(10. 9) 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온 세계에 계시며, 가장 작은 피조물 안에 계시나이다. 하느님께서 존재하는 모든 것을 온유로 감싸 안으시며 저희에게 생명과 아름다움을 보살피게 하소서. 또한 저희가 평화로 넘쳐 한 형제자매로 살아가며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게 하소서. 오 가난한 이들의 하느님 저희를 도와 주시어 저희가 하느님 보시기에참으로 소중한 이들, 이 지구의 버림받고 잊힌 이들을 구하게 하소서. 저희 삶을 치유해 주시어 저희가 이 세상을 훼손하지 않고 보호하게 하시며 오염과 파괴가 아닌 아름다움의 씨앗을 뿌리게 하소서. 가난한 이들과 지구를 희생시키면서 이득만을 추구하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소서. 저희가 하느님의 영원한 빛으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모든 것의 가치를 발견.. 2020. 10. 9. 오늘의 기도(10. 8) 요즘 수녀원 식사시간이 와~ 정말 조용합니다. 어쩌겠어요. 코로나 방역수칙 때문에 말없음표의 꼬리를 잘근잘근 곱씹으며 먹고 있습니다. 갑자기 몇 마디, 두런대는 소리, 누구야, 누구! 한꺼번에 쏠린 귀와 눈초리에 목소리 주인공 얼른 소리를 거두어들입니다. 주님, 이 긴긴 코로나 때문에 선의의 이름으로 죄짓지 않게 하소서. 우리에게 밥으로 오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목소리 #침묵 #방역수칙 #감사 #사랑 #마음의 평화 #이해 #전영금 #바오로딸 2020. 10. 8. 이전 1 ··· 178 179 180 181 182 183 184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