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8.5)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주님,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각자의 고유한 모습으로 아름답게 자라날 수 있도록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고, 저희 어른들이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사랑과 지혜로 이끌어주소서. 2020. 8. 5. 오늘이 기도(8.4) 주님, 감실 앞에 앉았습니다. 수많은 세상의 근심 걱정 당신 앞에 내려놓습니다. 헐벗은 제 마음 당신 사랑을 덧입습니다. 어쩔 수 없는 무력감 파도처럼 밀려들 때마다 아쉬운 두 손 모아 기도할 뿐, 성령님, 당신 손 펼쳐 도와주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20. 8. 4. 오늘의 기도(8.3) +자연재해의 상처에서 회복되기 위해 주 예수님, 당신께서는 나자렛의 집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30년을 사셨습니다. 통나무를 켜고 연장을 만들면서 삶의 단조로움과 피로를 느끼셨을 것입니다.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힘이 빠져나가고 인내심이 바닥난 것 같은 곤경에 빠졌습니다. 이 지루한 일들이 저를 지치게 합니다. 주님, 제가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너의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요한 14,1)하신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해주소서. 당신 치유의 손을 제 머리에 얹어주소서. 제 마음에 들고 나는 온갖 잡념과 의혹을 잠재워 주소서. 낙담과 좌절을 제게서 멀리 쫓아내소서. 인내심을 잃지 시작한 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용기와 쾌활함을 주소서. 아멘. _ 「이럴 때는 이런 기도」, 메리 피터 마틴 지음.. 2020. 8. 3. 오늘의 기도(7.31) 구름 덮어 흐리고, 날마다 비로 떨어지는 큰 물줄기 산으로 들로 출렁이며 멈치고 솟구치며 흙더미 밀려옵니다. 다 죽게 되었다고 아우성치는 소리! “그래, 듣고는 있다만, 어쩌라는 거냐? 좋다는 것은 다 주었는데 너희들이 함부로 쓰고 망가뜨리지 않았느냐!” “하느님, 저희는 할 말이 없습니다.” 마구 파헤치고, 먹고 마시고 화학물질과 물건들로 더럽혀놓은 것은 저희들입니다. 맑음도 흐림도 답은 우리에게 있으나 너무너무 멀리 떠나와 돌아갈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치매환자들처럼 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느님, 진짜로 죄를 지었습니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2020. 7. 31. 이전 1 ··· 189 190 191 192 193 194 195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