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12.20) 오늘은 귀 열어 조용히 듣게 하소서. 화려한 소음 뒤편으로 비켜놓고 여리고 고달픈 노래로 남겨진 노동과 고통으로 지샌 새벽별 스러지는 기도 소리에 가만히 마음의 귀 세우고 듣게 하소서. _ 전영금 수녀 2019. 12. 20.
오늘의 기도(12.19) 사랑 그 자체이신 주님, 주님께서 베푸시는 그 무한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저를 어떠한 조건도 없이 사랑하시고 용서하시는 주님을 따르려 합니다. 오늘 하루 동안 제가 주님 닮아 이웃들을 조건 없이 사랑하고 용서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를 통해 당신의 현존을 드러내소서. 2019. 12. 19.
오늘의 기도(12.18) 자비로운 치유자이신 하느님, 병고로 아파하는 저희 부모님을 위하여 비오니 부모님의 아픈 곳을 당신께서 살펴주소서. 만지고 달래어 아픈 곳을 낫게 하시고 그 고통을 덜어 위로받게 하소서. 당신의 자애로운 눈빛에 그 병통이 멈추고 당신의 부드러운 손끝에 사라지게 하소서. 저희 가족들이 함께 아파하며 애원하는 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님. 저희를 사랑해 주시던 부모님을 사랑하시고, 저희를 위해 걱정해 주시던 부모님을 돌보소서. 부모님의 얼굴빛이 대낮처럼 밝아지고 편안한 몸으로 다시 걷게 하소서. 병석에 계신 부모님의 맑은 영혼을 들여다보시고 저희와 함께 부모님을 축복하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_ 「가족을 위한 축복의 기도」 2019. 12. 18.
오늘의 기도(12.17) 바람 불어 잠잠할 날 하루도 없고 날마다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고집과 어둠이 난무하는 이 세상, 험악한 욕심들 내려놓게 하소서. 우리가 지은 죄와 고통 속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여, 저희의 헛된 꿈들 사그라지게 하소서. 끝내 당신의 영 안에서 하나 되어 평화와 기쁨의 손 마주 잡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