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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9.2)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당신께서 함께 하시기에 저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당신께서 저의 하느님이시기에 저는 행복합니다. 무한하신 당신의 사랑 안으로 이끄시는 주님, 오늘 하루도 당신께 저를 온전히 맡겨드립니다. 주님, 저를 받아주소서. 2019. 9. 2.
오늘의 기도(8.30) 주님, 눈을 들어 열매 맺은 모든 과일들이 익어가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바라봅니다. 햇빛과 비를 주시고 바람으로 젖은 것들 말려 주신 고마움을 이 계절에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소서. 사과 한 알, 대추 한 알 속에 품고 있는 안으로 삭힌 고달픈 노동의 손길이 달고 단 기쁨으로 영근 사랑, 더 깊어진 기도로 감사드리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8. 30.
오늘의 기도(8.29) 거룩하신 주 예수님, 앓는 이와 죄인들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믿나이다. 성찬의 식탁에서 당신께 나아가기 전에 저는 교회와 함께 "주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하고 고백합니다. 그러니 주님, 제 영혼과 신앙, 사랑과 희망을 치유해주소서. 제 마음을 가라앉혀 모든 근심걱정에서 자유롭게 하소서. 제 안에 긴장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모든 것에서 저를 구하소서. 사탄의 속임수에서 지켜주소서. 저희 가정과 교회와 세상을 보호하소서. 아픈 이들과 무거운 짐을 진 이들 안에서 당신 영광을 드러내소서. 제대 위의 지극히 거룩하신 성사 안에 계신 주님, 이제와 영원히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아멘. _ 「성시간」 2019. 8. 29.
오늘의 기도(8.28) 빛으로 오신 주님, 자신의 일, 자신의 가정, 자신의 안위와 자신의 이익을 지키며 서로를 끊임없이 누르고, 이기고, 경쟁해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이해하고, 나를 내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약해 보이는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비난과 모욕과 거절일 때 저희는 절망하며 씁쓸한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주님, 저희가 선한 마음으로 당신만을 바라보며 당신을 섬기고, 당신께 영광을 드리며 다른 이들을 대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나를 내어주는 것에 두려움 없이 자유로이 사랑하게 하소서. 숨겨진 것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마르4,22) 2019.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