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9.12) 음력 8월 보름, 민족의 기쁜 감사의 축제! 가득 차오르는 듯 보름달 두둥실 떠오를 때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하는 것은 흩어졌다 다시 모여 온 보고 싶던 자녀들, 늙고 굽은 허리 펼 사이 없이 농사일로 옹이 지고 마른가지 되어버린 손으로 봉헌하는 감사의 열매 기쁘게 받으소서. 태풍과 가을장마로 피해를 입은 농민의 마음도 위로하소서.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어도 훌쩍 큰 손자 손녀들 바라보는 기쁨과 행복으로 한해 노고와 시름 잊게 하소서. 그리움으로 새겨진 피붙이를 향한 끈끈한 사랑! 아름다운 강 산, 대한민국 백성들 축복하소서. 갈라진 남과 북이 하나 되는 날까지 두 손 모아 기도하오니 주님, 저희 모두를 축복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9. 12. 오늘의 기도(9.11) 주님, 제 마음을 당신 마음처럼 넉넉하게 해주십시오. 계산하지 말고 자신을 내어주고 진정으로 용서할 수 있게 제 마음을 열어주십시오. 사랑이 녹아든 이야기를 나누며 진심으로 이웃을 받아들이게 해주십시오. 주님, 때로 사람들과 관계 맺는 일에 지쳐 마음을 닫아걸고 편안히 있고 싶을 때라도 당신을 생각하며 마음을 열게 해주십시오. 일치를 위해 애쓰며 누구와도 사귈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열어주십시오. 사람들을 이해하고 나와 다른 생각도 받아들일 줄 알게 하시고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식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희생을 겁내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 마음이 온 인류의 구원을 바라는 당신과 교회의 마음을 닮아 그들을 가슴에 품게 하소서. _ 「사랑의 기도」 2019. 9. 11. 오늘의 기도(9.10) 치유하시는 하느님, 당신의 사랑은 모든 이의 아픔과 걱정, 고통의 어둠을 살라 빛으로, 희망으로 고쳐주시는 분, 굳게 믿사오니 축복하소서. 병들어 지친 손 간신히 들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을 입속으로 부르며 간절히 기도하는 누군가의 기도 귀여겨 들어주시어 생기 돋아 일어나게 하소서. 그리 된다면 아무것도 바랄 것이 없겠나이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9. 10. 오늘의 기도(9.9) 자비의 하느님, 열심히 살던 이의 죽음은 더 큰 충격과 아픔을 줍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가족 곁을 떠난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시고, 자신들의 버팀목이었던 가족을 잃어버린 이들을 위로 하소서. 특히 불의한 죽음을 맞은 영혼들과 그 유가족들을 당신의 자비에 맡깁니다. 2019. 9. 9. 이전 1 ··· 245 246 247 248 249 250 251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