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7.18) + 어려운 순간에 바치는 기도 사랑하올 하느님 아버지(어머니), 저의 온 존재로 당신을 신뢰합니다. 당신은 저를 있는 그대로 아시고 사랑하시며 어떤 조건도 내세우지 않고 받아들이십니다. 당신은 제 고통과 약함이 무엇인지 잘 아시며 제가 청하기도 전에 저를 만나러 오십니다. 주님, 그 깊은 사랑에 감사합니다. 당신의 자비와 사랑은 제 어려움이나 문제보다 크오니 온전한 신뢰로 모든 것을 당신께 맡겨드립니다. 당신 안에서라면 모든 이에게 선善이 되는 가장 좋은 출구를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오니 제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시고 그 길을 충실히 따르도록 은총을 허락하소서. 저와 제가 사랑하는 모든 이의 삶을 당신 손에 맡깁니다. 아멘. _ 「성령께 드리는 기도」 2019. 7. 18. 오늘의 기도(7.17) 자비의 하느님, 정직하게 충실하게 열심히 살아가지만 현실의 고통과 아픔 속에서 지치고 괴로워하는 이들과 함께 해 주소서. 그들이 자신의 삶을 한탄하거나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바르고 충실하게 살아온 지금까지의 삶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하여 주소서. 주님, 그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주소서. 2019. 7. 17. 오늘의 기도(7.16) 하느님, 당신이 펼쳐주신 하루는 걱정, 슬픔, 세상이 낳은 불안까지 데리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흘러갑니다. 초침은 무심한 듯 또박 또박 한 걸음도 쉬지 않고 걸어가지만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오고 마는 것, 우리의 시간이 당신의 시간과 어림없이 달라 스스로는 영원성에 가 닿지 못함을 날마다 잊고 사는 어리석음 용서하소서. 지나온 발자국 속에 무수히 찍힌 영욕의 상처 믿음과 사랑으로 함께 치유하게 하소서. 우리의 허약한 마음 성령 안에서 평화의 기쁨 끝내 지켜내라는 말씀, 허투루 버리지 않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7. 16. 오늘의 기도(7.12) 뜨거운 태양도 저녁이 되면 노을을 남기고 서쪽으로 물러가듯 날마다 달려온 노동의 열정도 잠시 내려놓고 조용히 지는 해를 바라볼 여유를 허락하소서. 하루가 아침만 있지 않고 밤으로만 장식된 어둠의 연속이 아니 듯 새로운 변화를 위해 낮과 밤이 빗겨가며 순회하는 아름다움은 주님이 선물, 비오는 날은 빗물처럼 어딘가로 스며들어 메마름 적시는 기도이게 하소서. 바람처럼 자유롭게 이 여름 한 조각은 쉼의 시간으로 행복하게 하소서. 모든 걱정 내게 맡기고 함께 ‘좀, 쉬자!’라고 초대한 하신 주님, 감사하는 참 쉼이 되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7. 12. 이전 1 ··· 255 256 257 258 259 260 261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