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성심이시여 수도자들의 성소를 증가시켜 주시고, 그들이 복음적 권고를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수도자들이 교회의 향기 높은 꽃밭이 되고 당신께 기쁨을 드리고 기도하며, 모든 사도직에 당신의 영광을 선포하게 하소서. -바오로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0. 9. 21. 오늘의 기도 우리 곁에 있으면서, 기쁨이 되고 희망이 되는 당신 때문에 어둔 마음 밝아진 누군가 있다면 당신은 작은 천사입니다. 십자가를 목걸이로만, 벽의 장식 붙박이로만 걸어 놓지 않고, 뜨거운 사랑으로 역경을 함께 나누어 준 당신은 오늘의 작은 순교자입니다. 밀어주고 끌어주며 기도해 준 수많은 작은 순교자들 때문에 주님, 영광과 찬미 받으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0. 9. 18. 오늘의 기도(9.17) 서늘한 바람 불어와 햇살은 한 뼘씩 더 짧아지고 봄, 여름 떠나보내면서 모두 가을, 가을 하지만 여태껏 단풍들지 않아 마음만 노랗게 앞서 갑니다. 주님, 당신은 아시지요? 힘든 날들, 다 함께 잘 견디어 냈다며 웃을 날, 멀지 않다는 걸요. _전영금 수녀 2020. 9. 17. 오늘의 기도(9.16) 태풍으로 떨어져, 상처 난 배가 식탁에 올랐습니다. 배 꽃 향기 맡으며 농사짓는 수사님들이 흘린 땀의 열매 였어요. 전해 들은 수사님 말씀 한 마디가 마음에 남습니다. “솎아 주기를 차일피일 미뤘더니 하느님이 알아서 비바람으로 일해주셨어요.” 하하 웃으며 맛본, 달고 시원한 배 맛, 주님, 당신 덕분에 수녀들 식탁이 넉넉하고 행복했습니다. 언제나 모든 것을 섭리하시는 당신 이시니 농부님들 아픈 마음 위로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0. 9. 16. 이전 1 ··· 182 183 184 185 186 187 188 ··· 427 다음